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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 프라임 향해 미소 '활짝'

SK텔레콤 K, 프라임 향해 미소 '활짝'
SK텔레콤 T1 K가 프라임 옵티머스의 예상 밖 2대0 승리에 활짝 웃었다.

SK텔레콤 K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16강 A조 마지막 경기에서 프라임 옵티머스가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SK텔레콤 S와 재경기 기회를 갖게 됐다. 승점 4점으로 SK텔레콤 S와 A조 공동 2위에 올라있던 SK텔레콤 K는 S가 승점 획득에 실패함에 따라 2위 자리를 놓고 재경기를 펼치게 됐다.
객관적 전력만 놓고 봐도 SK텔레콤 S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프라임 옵티머스의 전략은 뛰어났다. 프라임 옵티머스는 1세트에서 라인 스왑 이후 네 명이 상단에 올라가 4분30초 만에 억제기 타워를 파괴했고, 포탑 철거에 주력하면서 SK텔레콤 S를 압박했다. 상대 미드 라이너인 이지훈의 르블랑이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고 쉴새없이 몰아치는 플레이는 상당히 강력했다.

이로써 사실상 탈락이 확정됐었던 SK텔레콤 K는 천금같은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스프링 시즌부터 롤챔스에 참가한 SK텔레콤 K는 서머, 윈터 때는 16강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또 파죽지세로 최초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2013-14에서는 전승 우승이라는 전무한 기록을 세웠다. 전 시즌 우승팀은 다음 시즌에 부진하다는 롤챔스 징크스도 SK텔레콤 K만은 피해갔다.
하지만 SK텔레콤 K는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무승부를 기록하며 삐걱거렸다. 롤챔스 연승 행진도 19에서 멈췄다. 신생팀인 프라임 옵티머스를 2대0으로 제압하긴 했지만 KT 애로우즈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SK텔레콤 K는 8강 진출을 놓고 처음으로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만 했다.

SK텔레콤 K는 차주 SK텔레콤 S와 재경기를 치른다. SK텔레콤 T1은 형제팀끼리 8강 진출권을 놓고 대결을 펼쳐야 하는 얄궂은 운명을 맞았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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