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혁의 소속팀인 SK텔레콤 T1과 허원석의 소속팀인 삼성 갤럭시는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텔레콤 LTE-A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2014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혁과 허원석은 니달리에 얽힌 사연이 있다. 지난해 10월16일에 열린 WCG 2013 국가대표 선발전 4강에서 허원석은 니달리를 선택해 이상혁의 혼을 뺐다. 삼성 갤럭시 블루 소속이던 허원석은 이상혁을 상대로 1세트에 니달리를 뽑았고 이상혁의 오리아나를 0킬 5데스 1어시스트로 묶었다. 시즌3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스타'로 떠오른 이상혁이 한국 무대로 돌아온 뒤 첫 패배를 당한 순간이었다. 2세트에서도 허원석은 피즈로 이상혁의 그라가스를 제압하면서 SK텔레콤 K를 탈락시켰다.

이상혁은 두 달 뒤에 열린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8강에서 허원석에게 복수했다. 1세트에서 허원석에게 니달리를 내준 이상혁은 카사딘을 선택해 신출귀몰한 활약을 펼쳤고 허원석에게 1킬만 내주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니달리를 뽑은 이상혁은 허원석의 트레이드 마크인 카타리나를 묶으면서 또 다시 이겼고 3세트에서도 승리하면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후 허원석은 삼성 블루에서 오존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상혁과 핫식스 롤챔스 스프링 8강에서 재대결을 펼쳤다. 1세트부터 니달리 쟁탈전이 벌어졌다. 먼저 가져간 쪽은 허원석이었다. 1, 2세트에서 니달리를 택한 허원석은 이상혁의 룰루를 상대로 3킬 7어시스트, 6킬 3데스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삼성 오존의 승리를 이끌었다.
허원석의 니달리를 막기 어렵다고 판단한 SK텔레콤 K는 3세트에서 니달리를 금지 목록에 넣었고 이상혁이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 허원석의 오리아나를 제압하며 추격했다.
4세트에서 SK텔레콤 K는 첫 번째 선택 챔피언으로 니달리를 고르면서 이상혁에게 힘을 실었으나 삼성 오존이 허원석의 야스오, 구승빈의 트위치를 앞세워 폭발적인 화력을 발휘하며 승리, 4강에 올랐다.
챔피언스와 마스터즈에서 이상혁의 니달리 승률은 5승3패, 62.5%이고 허원석은 7승1패, 87.5%다. 이상혁은 이번 시즌 16강 KT 애로우즈와의 대결에서 1패를 안았고 삼성 오존과의 대결에서도 패한 바 있다. 반면 허원석은 7연승중이다.
최근 트렌드에서 미드 라이너용 챔피언으로 니달리가 여전한 위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니달리가 어떤 파일럿의 손에 들어가서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18회차
▶삼성 - SK텔레콤
*3전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