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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OMG, 미드 대결에서 희비 갈린다

SK텔레콤 T1 K의 이상혁.
SK텔레콤 T1 K의 이상혁.
SK텔레콤 T1 K와 OMG가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상금 50,000 달러를 놓고 5전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SK텔레콤 T1 K와 OMG는 11일 프랑스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SK텔레콤 T1 K가 승리한 바 있다. 초반 분위기는 OMG가 좋았다. 하단 듀오가 우위를 점하면서 지속적으로 킬을 가져갔고 미니언 사냥 갯수를 벌린 것. 그렇지만 오리아나로 플레이한 '페이커' 이상혁이 '시양' 후빈의 직스를 상대로 킬을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아냈고 대규모 교전에서 SK텔레콤 T1 K가 승리하면서 OMG를 제쳤다.
중국 대표 OMG의 미드 라이너 '시양' 후빈.
중국 대표 OMG의 미드 라이너 '시양' 후빈.

이 경기에서 보여준 OMG의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중국에서 가장 빼어난 팀으로 꼽혀 올스타전에 온 OMG는 시즌3 월드 챔피언십 때보다 더욱 강해져 있었다. 특히 서포터와 정글러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시야 싸움에서 다른 팀들을 압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두 팀의 기본기가 비슷하다고 가정했을 때 승부의 변수는 개인기다. 다시 말해 혼자의 힘으로 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미드 라이너들의 기량에 따라 승부가 기울 수 있다.
한국은 '월드 스타' 이상혁이 버티고 있다. 이상혁은 이번 시즌 한 번도 같은 챔피언을 구사하지 않으면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새로이 꺼낸 챔피언들마나 대박을 터뜨리면서 올스타전이 낳은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상혁의 상대인 '시양' 후빈 또한 '대륙의 페이커'라는 별명을 들을 만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풀리그에서 SK텔레콤 T1 K과 클라우드 나인에 의해 패할 때에만 성적이 좋지 않았을 뿐 다른 경기에서는 1데스씩만 기록하면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TPA전에서는 신드라, 프나틱전에서는 룰루, 클라우드 나인과의 준결승에서 1세트 룰루, 2세트 직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은 발군이었다.

이상혁과 후빈의 대결에서 누가 웃느냐에 따라 5만 달러의 주인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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