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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B 결승] CJ 프로스트 "다음은 롤챔스 우승!"

[NLB 결승] CJ 프로스트 "다음은 롤챔스 우승!"
CJ 엔투스 프로스트가 창단 후 첫 우승을 빅파일 NLB 2014 스프링 시즌에 해냈다. 프로스트는 아주부의 후원을 받았던 2012년 롤챔스 서머 시즌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지만 CJ 이름을 단 후로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NLB 결승전에서 CJ 프로스트는 'NLB 제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나진 소드를 3대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Q NLB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박상면(Shy)=내가 했던 말이 다 이뤄졌던 시즌이었다. 상당히 뿌듯하다. 롤챔스에선 4강 이상 갈 줄 알았는데 아쉽다. 개인적으로 뜻깊은 대회였고 신진영, 백다훈과 함께 우승을 거둬 더 기쁘다.
A 백다훈(Swift)=첫 시즌에 처음 우승을 경험해 뜻 깊다.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A 신진영(Coco)=프로스트에 와서 첫 시즌에 우승해 기분이 좋다. 점점 발전하고 있는 와중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A 선호산(Space)=일단 우승해서 기쁘다. 더 노력한다면 다음 시즌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A 홍민기(MadLife)=여태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드렸다. 이번에 신진영, 백다훈 영입으로 인해 NLB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이번 NLB에서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A 박상면(Shy)=SK텔레콤 K와의 1세트가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한 몸처럼 움직인 경기다. 우리가 운영이 굉장히 약했는데 운영으로 이겼다. 그 경기가 근래 했던 경기 중 가장 재미있었다.
A 홍민기(MadLife)=결승 2세트가 기억에 남는다. 모르가나 연습을 많이 못했다. 그런데 동료들이 모르가나가 좋은 것 같다고 해 골랐다. 부담감이 심했는데 나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동료들이 믿어줘서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프체미', '프체정'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부담감은 없었나.
A 신진영(Coco)=롤챔스, 롤드컵이 아니라 NLB 우승이라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어느 정도 부담감은 사라졌다.
A 백다훈(Swift)='프체정'에 걸맞는 커리어가 없었는데 NLB 우승이라는 경력이 생겼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Q 2012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이다.
A 박상면(Shy)=우리가 결승전에서 지는 날은 항상 전 날 연습 경기에서 지는 그림이 많이 나왔다. 어젠 그래도 좀 이겼다(웃음).

Q 다음 시즌 목표는.
A 박상면(Shy)=최종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일단은 4강을 1차 목표로 잡고 싶다. 4강에 오른다면 의기투합해 결승에 오를 것 같기 때문이다. 욕심 부리지 않고 4강을 목표로 잡겠다.
A 백다훈(Swift)=무슨 일이 있어도 우승하고 싶다.
A 신진영(Coco)=최고 성적이 8강이라 일단 목표는 4강이다.
A 선호산(Space)=우승이 목표다. 다음 시즌 4강에만 올라가면 무조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A 홍민기(MadLife)=프로게이머를 하는 이상 목표는 우승이다. 리빌딩 후 이렇게라고 성적을 거뒀고, 이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지 않나. 다음 시즌에는 롤드컵 직행은 아니더라도 챌린지로 올라갈 수 있게끔 서킷 포인트를 얻고 싶다. 이대로만 간다면 순탄하게 풀릴 것 같다.

Q 신진영-백다훈이 가세하면서 어떤 점이 강해졌나.
A 박상면(Shy)=미드-정글이 새로 들어왔는데 전체적으로 실력이 크게 올랐다. 불안함도 사라졌다. 예전에는 나만 신경쓰면서 게임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내 라인에만 집중하면 된다.
A 홍민기(MadLife)=미드-정글이 허리 역할을 하는데 리빌딩 후 연습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했다. 그 모습에 자극을 받아서 더 열심히 했다. 기존 멤버들과 이적 멤버들이 윈윈해 좋은 효과를 본 것 같다. 특히 신진영이 듬직하다. 호흡 좋은 미드-정글이 들어와 만족하고 있다.

Q 색깔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A 선호산(Space)=그 평가가 지금은 맞는 것 같다. 다음 시즌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더 노력해 서머에서 제대로 보여드리겠다. 갱을 와도 다 따버리겠다(웃음).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박상면(Shy)=팬들에게 받은 것 만큼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못했다. 모든 것을 보답하기엔 아직 부족하다. 다음에는 NLB가 아닌 롤챔스 우승을 보여드리겠다.
A 백다훈(Swift)=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그 중 김갑용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모로 나를 많이 도와주셨다. 믿어주고 뽑아주신 강현종 감독님, 손대영 코치님, CJ 사무국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끝으로 부모님, 사랑합니다.
A 신진영(Coco)=픽밴과 생활 부분에서 항상 많은 도움 주시는 감독님, 코치님께 먼저 감사드린다. 그리고 (백)다훈이가 김갑용 감독님 얘기를 했는데 나도 감독님께 인성, 자세 등 기본적인 것부터 모든 부분에 가르침을 받았다. 감사드린다. 또 TV로 응원해준 가족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A 선호산(Space)=만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어버이날 때 어머니께 아무런 말도 못했다. 죄송스럽다. 이 자리를 빌어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웃음).
A 홍민기(MadLife)=항상 믿어주시고 지원해 주시는 사무국에 감사드린다. 감독님, 코치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프랑스에 갔다오고나서 LOL이 더 재미있어졌다. 라이엇게임즈에게도 감사드린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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