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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슈] LOL-스타2 다 잘나가는 CJ 엔투스

5월 둘째주는 CJ 엔투스의 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와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등 주요 리그에서 맹활약하면서 CJ 엔투스의 이름을 빛냈습니다. LOL에서는 CJ 프로스트가 빅파일 나이스게임TV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이하 NLB) 스프링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으며 스타2 프로리그에서는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1, 2라운드 우승팀인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NLB 결승전을 앞두고 팀을 리빌딩한 나진 소드가 논란이 됐는데요. 나진 이석진 대표가 직접 시즌 중간 리빌딩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했습니다. 나진소드는 주민규와 KT 불리츠 이호성을 맞트레이드하며 새로운 선수 구성의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위클리 이슈] LOL-스타2 다 잘나가는 CJ 엔투스
◆CJ 엔투스 프로스트, NLB 첫 우승
'롤클라시코'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NLB 결승전에서는 새로운 NLB 제왕이 탄생했습니다. 항상 NLB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나진 소드를 상대한 CJ 엔투스 프로스트가 3대1로 승리했습니다.

CJ 프로스트는 아주부 시절을 제외하고 CJ로 창단한 후에는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2012년 CJ로 창단한 뒤 참가했던 시즌2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롤챔스 윈터 2012-13 결승에서 나진 소드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죠. 이후 해외 대회인 IEM7에서는 형제팀 블레이즈에게, IEM8에서는 iG에게 패해 준우승만 4차례나 차지하며 '콩라인'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CJ 프로스트는 콩라인 악몽을 딛고 드디어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제는 롤챔스 우승을 노리겠다"며 각오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CJ 프로스트가 차기 시즌 롤챔스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위클리 이슈] LOL-스타2 다 잘나가는 CJ 엔투스

◆스타2에서도 맹활약한 CJ 엔투스
LOL뿐만이 아닙니다. CJ 엔투스는 스타2 단체전인 프로리그에서도 감동 스토리를 써내려가며 3라운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용운 감독의 독특한 용병술은 1라운드 우승팀 KT, 2라운드 우승팀 진에어를 모두 격파하는 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CJ는 2라운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개인리그 예선 참가를 하지 않으며 엄청난 비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게다가 2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도 MVP에 패하며 팬들은 비판의 칼날을 더욱 거세게 휘둘렀죠.

3라운드 정규시즌에서도 CJ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막판까지 아슬아슬하게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낸 CJ는 하필이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1, 2라운드 우승팀들을 만나야 하는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그러나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CJ는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박용운 감독은 프로리그 연패를 기록하며 최근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한 김정우를 내세웠고 그 믿음에 보답하듯 김정우는 진에어전에서 대장으로 출전해 조성주를 잡아내더니 플레이오프에서는 KT 다승 1, 2위인 이영호와 전태양마저 무너트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독특한 선수 기용으로 상대 감독들의 허를 찔렀던 박용운 감독. 과연 친정팀인 SK텔레콤을 상대로도 결승전에서 용병술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위클리 이슈] LOL-스타2 다 잘나가는 CJ 엔투스

◆시즌 도중 리빌딩 발표한 나진 소드
지난 주에는 NLB 결승전에 오른 나진 소드 이야기로 커뮤니티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NLB 결승전이 펼쳐지기 전 롤마스터즈 포스트시즌 포스터에 나진 소드 선수들의 얼굴이 없었고 팬들은 시즌 도중 리빌딩을 감행한 나진 소드에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죠.

나진 이석진 대표와 박정석 감독은 리빌딩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해 적극 해명했습니다. 선수들이 이름에 걸맞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지쳐가면서 이대로 계속 팀을 꾸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죠.

나진 소드는 김대웅-김상수 코치 체제 아래 이호성, 이호진, 이서행, 오규민으로 등 새로운 얼굴들을 영입했습니다. 특히 KT 불리츠 소속이었던 이호성은 주민규와 맞트레이드되면서 선수 이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정석 감독은 당분간 나진 소드에 성적으로 압박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나진 소드가 리빌딩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입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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