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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예고] 삼성 블루 최명원 코치 "1세트에 올인"

[롤챔스 결승 예고] 삼성 블루 최명원 코치 "1세트에 올인"
삼성 갤럭시 블루가 칼을 빼들었다. 나진 실드와의 결승전 1세트에서 도박 조합을 준비한 것. 과연 삼성 블루가 나진 실드를 제물로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삼성 블루는 오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결승전에서 나진 실드와 우승컵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삼성 갤럭시 최명원 코치에 따르면 블루는 1세트에서 전략적인 조합을 준비했다. 기세 싸움인 다전제에서 1세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삼성 블루는 전략적인 조합으로 1세트를 따낸 뒤 이를 바탕으로 우위를 점하겠다는 심산이다.

최명원 코치는 이번 결승전에서 바텀 라인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어떤 팀을 만나도 지지 않았던 '데프트' 김혁규, '하트' 이관형 듀오가 흔들릴 경우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하에서다.

최명원 코치는 "데이터만 놓고 보면 나진 실드의 바텀 듀오가 위협적이진 않다"면서도 "하지만 바텀에서 킬을 내주면 위험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김혁규, 이관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진 실드는 '꿍' 유병준과 '세이브' 백영진이 주축이 돼 팀을 이끈다. '와치' 조재걸도 바텀보다는 탑, 미드 라인 위주로 신경을 쓴다. 반대로 삼성 블루는 '다데' 배어진이 책임지는 미드 라인과 김혁규-이관형 듀오가 버티는 바텀 라인이 강한 팀이다. 탑 라인에서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고 미드와 바텀에서 이득을 챙긴다면 경기가 삼성 블루 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게 최명원 코치의 생각이다.

최명원 코치는 "모든 것을 따져봤을 때 정말 반반 싸움이다"라며 "팀의 맏형인 이관형과 최천주가 기둥이 되어 주고, 피지컬이 좋은 젊은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명원 코치는 "GSG시절부터 치면 네 시즌만에 결승에 올랐다"고 지난 날을 회상한 뒤 "그동안 이렇다 할 성적도 내지 못했고, 비시즌 최강자라는 별명까지 생겼다"면서 "힘들게 정상에 올라온 만큼 훨씬 더 열심히 준비했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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