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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스코어 징크스 계속되나

지난해  킨텍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결승전.
지난해 킨텍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결승전.
스프링-윈터 3대0, 서머 3대2 스코어 2년째 불변
나진 실드-삼성 블루도 일방적 양상 가능성 높아


스프링, 서머, 윈터로 시즌별로 나누어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는 매 시즌 결승전마다 스코어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아주부 롤챔스 스프링을 통해 첫 공식전을 열었고 결승전에서는 3대0으로 MiG 블레이즈가 MiG 프로스트를 잡아내고 우승했다. 곧이어 열린 서머 시즌에서는 아주부 프로스트가 CLG.EU를 상대로 두 세트를 내준 뒤 세 세트를 따내면서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올림푸스 롤챔스 윈터 시즌에서는 3대0 승부가 연출됐다. 나진 소드가 아주부 프로스트를 상대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창단 첫 우승을 이뤄냈다.

2013년 각 시즌별 결승전은 2012년과 똑같은 스코어, 똑같은 양상으로 끝이 났다. 올림푸스 롤챔스 스프링 2013에서는 MVP 오존이 CJ 블레이즈라는 강팀을 만나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이변을 만들어냈고 핫식스 롤챔스 서머 결승전은 KT 롤스터 불리츠가 2대0으로 이기고 있었으나 SK텔레콤 T1이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3대2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판도라TV 롤챔스 윈터에서는 SK텔레콤 T1가 삼성 갤럭시 오존을 맞아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으면서 3대0으로 승리했다.

2014년 5월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9홀에서 열리는 핫식스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나진 실드와 삼성 갤럭시 블루가 대결을 펼친다.

나진 실드와 삼성 블루의 전력은 대등해 보인다. 나진 실드가 평범한 챔피언 구성으로 후반을 바라보는 탄탄함을 갖고 있다면 삼성 블루는 톡톡 튀는 챔피언 선택을 통해 초반에 이익을 챙기고 가는 스타일이라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

변수는 두 팀이 큰 무대 경험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사상 처음으로 롤챔스 결승전에 올라왔고 이외의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적이 없어 1세트를 잃을 경우 경기가 급격하게 기울 가능성도 다분하다. 한 팀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면 스프링의 징크스가 재현될 확률이 높아진다.

3년 연속 스프링 시즌 3대0 승부가 나온다면 롤챔스 결승전의 시즌별 스코어 징크스는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징크스가 될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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