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 래핑된 항공기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한 말은 "현실이 될 줄 몰랐다"였다. 2013년 7월 진에어가 프로게임단을 네이밍 후원하겠다는 협약식에서 조현민 전무가 "우승하면 비행기에 선수들의 사진을 래핑하겠다"고 약속했을 때 김유진은 '설마 정말 하진 않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2014년 3월 김유진이 인텍 익스트림 마스터즈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자마자 조현민 전무의 소셜 네트워크에는 '래핑을 해볼까'라는 글이 올라왔고 두 달 뒤에 현실이 됐다.
래핑 항공기 공개 행사장에서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김유진은 "제 꿈이 현실이 됐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래핑된 비행기의 수직 꼬리 날개 쪽에 자신의 얼굴이 가장 크게 새겨진 것을 본 김유진은 "새로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해서 나의 사진이 더욱 크게 그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더 많은 비행기에 진에어 그린윙스 동료들의 사진이 래핑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