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e스포츠 매체인 온게이머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4일(이하 한국시각) 자금난에 시달린 ESGN이 스튜디오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방송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ESGN은 적자가 이어지면서 직원들에게 3개월 동안 월급을 주지 못했다.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도 상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SGN은 최근까지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 tournament)'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상금을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못했다. 더불어 2만5000달러(한화 약 2,560만원) 상금 규모의 하스스톤 챔피언스 대회도 취소했다.
재정 상황이 악화되자 직원들은 파업까지도 고려했지만 이종환 대표가 6월 말까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편지를 보내면서 문제가 일단락되는 듯했다. ESGN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방송국 정리라는 초강수를 뒀고 주력 사업을 포기했다.
ESGN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방송 사업은 정리하지만 곰exp, ESL을 주최하는 터틀 엔터테인먼트, 중국의 게임통운과의 파트너십 관계는 이어갈 예정이다"며 "ESGN의 앞으로 거취에 대해서도 내부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방송 사업을 포기한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 회사들과의 관계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