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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가족페스티벌에도 모바일 게임 열풍

지난 해 용산 아이파크몰 1층 광장에서 열렸던 가족e스포츠페스티벌.
지난 해 용산 아이파크몰 1층 광장에서 열렸던 가족e스포츠페스티벌.
시대가 변하면 가족 문화도 바뀐다. TV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가족들은 모이기만 하면 TV앞에 앉는 바람에 대화가 줄어들어 문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거의 없어 이야기는커녕 함께 한 공간에 앉아있는 일조차 거의 없다. 가족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테츠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e스포츠 가족페스티벌을 기획한 것은 이런 사회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e스포츠 가족 페스티벌은 이번 해 참가자가 더 늘어나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 현상은 모바일 게임 참가자수가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온 가족이 동시에 즐기고 있는 콘텐츠가 '스마트폰 게임'임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각자 즐기고 있는 게임은 다를지언정 한 개 이상의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고 있는 가족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자는 것이 e스포츠 가족페스티벌의 취지다.

e스포츠 가족페스티벌 참가 규칙은 그 어떤 리그에서도 찾아보지 못한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무조건 가족 단위로 참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혹자는 그러면 참가신청을 하는 사람이 있냐고 반문 할 수도 있다. 얼핏 생각했을 때 가족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마다 e스포츠 가족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가족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e스포츠 가족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종목에서 아들과 함께 참가한 어머니의 모습.
모바일 게임 종목에서 아들과 함께 참가한 어머니의 모습.

올해에 가족e스포츠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굴 모바일 게임은 총 3개다. 국민 게임 '포코팡'과 '다함께' 시리즈 중 하나인 '다함께 붕붕붕' 그리고 '윈드러너'다. 세 게임 모두 조작이 간단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민 게임 '포코팡'
포코팡이 e스포츠 가족페스티벌에서 빠진다면 서운하다. 그만큼 포코팡은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 한 보바일 게임이다. 지금은 하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스마트폰을 보유한 10대에서 30대라면 한번쯤은 포코팡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e스포츠 가족페스티벌에도 모바일 게임 열풍

얼마 전 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포코팡의 게임 규칙은 매우 단순하다. 같은 색 블록을 세 개 이상 연결해 몬스터를 쓰러트리는 게임이다. 퍼즐게임과 몬스터 사냥 등이 결합된 게임이기 때문에 남녀노소가 모두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번 가족e스포츠페스티벌에서 포코팡은 모바일 게임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족 단위로 2인 1조가 돼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엄청난 아이템이 걸려 있어 포코팡을 즐기는 가족들에게는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엄마, 아빠와 함께 다함께 붕붕붕'
'다함께' 시리즈로 유명한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있는 다함께 붕붕붕의 경우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으로 나뉘는 다함께 붕붕붕은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은 아이템전으로 개인전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친근한 디즈니 캐릭터와 귀여운 자동차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레이싱 대전게임이라는 점이 다른 부분이다.

e스포츠 가족페스티벌에도 모바일 게임 열풍

이번 대회에서 다함께 붕붕붕은 커플 대회와 함께 사전에 등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현장에서 바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줄 예정이다. 게임과 e스포츠로 가족간의 화합과 세대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좋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더 좋아하는 '윈드러너'
모바일 게임 가운데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임 중 하나인 윈드러너는 e스포츠 가족페스티벌에서 빠져서는 안될 종목이다. 어린 아이도 어렵지 않게 조작을 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윈드러너는 이번 대회에서는 커플 달리기와 현장 접수를 통한 개인전으로 리그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해에도 e스포츠 가족페스티벌에 모바일 게임 종목으로 참여했던 윈드러너는 가족대항전을 실시해 전 종목 가운데 어린이 참가자가 가장 많았던 게임으로 등극했다. 올해에도 윈드러너에는 어린 참가자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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