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스포츠챔피언십게임즈(이하 WECG)에 개최 도시 장기 계약 제도가 도입된다. WECG는 13일 상하이 케리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WECG 공식 출범식을 통해 2015년부터 시작되는 개최 도시 선발 계획 일명 '트리플 4 폴리시(Triple 4 Policy)'를 공개됐다.
트리플 4 정책은 '4년', '4개 대회', '4개 개최 도시'를 의미한다. 4개의 주요 지역 개최 도시를 선정해 4년 계약을 맺고, 4년 동안 4개 도시에서 그랜드 파이널과 글로벌 챌린지 등 4개 대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전명수 AGN 대표는 이날 이전 WCG의 개최 도시 선발 계획의 문제를 지적하며 "기존의 WCG는 연 1회 실시되는 그랜드 파이널에 총력을 다하는 형태로 대회가 진행됐고, 그렇기에 모든 화제가 그랜드 파이널 개최 도시에 집중되는 형태가 됐다"며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WECG에서는 그랜드 파이널뿐만 아니라 글로벌 챌린지 등의 추가 토너먼트를 개발해 일정 수준 이상의 e스포츠 인프라를 지닌 각 대륙의 주요 도시들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모델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WECG의 트리플 4 정책으로 선발된 개최 도시들은 4년간 장기적으로 WECG와 파트너십을 맺어 경기를 주최할 수 있으며, WECG는 전 세계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