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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삼성 송병구 "연승 지켜서 다행"

[프로리그] 삼성 송병구 "연승 지켜서 다행"
'육룡' 중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삼성 갤럭시 칸 송병구가 IM 한지원을 꺾고 프로리그 6연승을 기록했다. 송병구는 16일 벌어진 IM과의 프로리그 4라운드 한지원과의 경기에서 엘리미네이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송병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연승을 지켜서 다행이다"며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승률 50% 이상을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승리해서 기쁘다. 연승을 지켜서 다행이다. 독일에서 충격을 많이 받아서 연승을 했는지도 몰랐다.(웃음)

Q 삼성에서 선배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이유를 들자면.
A 우리 팀 신인 선수들이 연습 때는 잘하지만 방송 경기에서는 그만큼 실력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그렇지만 경험이 쌓는다면 우리처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Q 홈스토리컵에서 배운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외국인들이 경기에 임하는 마인드를 배웠다. 단 기간 열리는 대회라면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데 그들은 다르더라. 외국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

Q 경기할 때 상황 판단이 어땠나.
A 연습과 달리 방송 경기에서 앞마당 수비 라인에 광전사를 세우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 공격도 막혀서 패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계속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무아지경에서 경기를 했다. 어떻게 하다보니 승리를 거뒀다.(웃음)

Q CJ가 패해야 포스트시즌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A 그러면 좋지만 지금 경기력, 승, 승점을 보면 이번 시즌 1위를 할 것 같다. 우리도 남은 경기 잘해서 행운이 따르길 바랄 뿐이다.

Q 남은 목표는 무엇인가.
A 승률 50%가 목표다. 남은 3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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