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개막전이 열린 18일 특이한 패턴이 발견됐다. 서포터용 챔피언으로 추가된 브라움이 네 세트 모두 금지 목록에 오른 것.
지난 5월13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119번 째 챔피언으로 한국 서버에 적용된 브라움은 서포터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프렐요드의 심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브라움은 거대한 방패를 들고 다니며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기반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서포터 챔피언이다. 방어력 향상, 투사체 차단 등 수비적인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움의 모든 기술은 아군을 보호하는데 특화돼 있다. 기본 지속 효과인 '뇌진탕 펀치'는 기본 공격을 통해 쌓이는 효과로 4번 중첩되면 적을 기절시키고 추가 마법 피해를 준다.
브라움 뿐 아니라 아군의 기본 공격으로도 중첩을 쌓을 수 있어 아군 원거리 공격수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효과다. 주요 기술로는 방패에서 직선으로 빙결을 뿜어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동상'이 있다.
'내가 지킨다' 기술은 근처 아군에게 도약하여 대상과 가장 근접한 적 챔피언 앞을 막아서고 자신과 대상 아군에게 추가 방어력 및 마법 방어력을 부여한다.
또 다른 기술인 '불굴'은 지정한 방향으로 방패를 들어 처음 날아오는 공격을 무효화하고 방패를 내려놓을 때까지 가해지는 공격의 피해량을 줄인다. 기술이 시전되는 동안에 날아오는 모든 투사체는 브라움에 맞은 후 소멸된다.
궁극기인 '빙하 균열'은 브라움이 방패로 지면을 강타해 거대한 충격파를 발생시켜 범위 안의 적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고 공중에 띄우는 기술이다. 이후 잠시 동안 기술의 범위에 들어온 모든 적들도 크게 둔화시킨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브라움은 호평을 받았다. 상대 원거리 딜러의 공격을 맞받아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고 궁극기인 빙하균열이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의 진영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프링 시즌과 마스터즈 결승에서 브라움을 쓸 수 있는 버전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기에 팬들은 롤챔스 서머에서 브라움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가졌다. 그렇지만 삼성 블루와 IM 1팀, 나진 소드와 KT 롤스터의 경기에서 브라움은 네 세트 모두 금지 챔피언으로 채택됐다. 그러면서 프로게이머들의 브라움 플레이는 볼 기회가 사라졌다.
20일과 21일 열리는 롤챔스 서머 2회, 3회차 경기에서도 브라움은 금지 목록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탱커형 서포터이면서 상대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에 원톱 서포터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
과연 브라움을 열어주는 팀이 있을지, 프로게이머들이 운영하는 브라움 플레이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는 이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