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가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롤챔스 서머 2014 B조 2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팰컨스 '락' 김희찬이 1, 2세트에서 선택했다.
그라가스는 근접 AP 탱커와 같은 모양새로 리메이크가 됐고 이후 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최근 메타가 바뀌면서 각 팀들의 그라가스에 대한 연구가 이어졌고 21일 경기에서 그라가스의 파괴력이 입증됐다.
김희찬이 선보인 그라가스는 공격력에 집중하는 아이템 테크트리를 탔다. 첫 아이템으로 리치베인을 간 뒤 라바돈의 죽음모자, 존야의 모래시계 등 기존과 마찬가지로 AP 데미지 기반 아이템을 꾸렸다. 김희찬은 "중후반 전투에서 최소 상대 원거리 딜러는 삭제할 수 있도록 데미지를 올리는데 신경 썼다"고 말한 바 있다.
톱 그라가스의 다른 아이템 빌드로는 탱킹형도 있다. 데미지를 위한 아이템은 기괴한 가면 정도만 가고 란두인의 예언, 얼어붙은 건틀릿, 벤쉬 등 일반적인 탱커로 성장시키는 것.
김동준, 강민 해설위원의 그라가스에 대한 첫 평가는 "세긴 세네요"였다. 하지만 2세트 후반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발휘하자 "'그냥 세네요'로 평가를 수정해야겠다"고 말을 바꿨다.
오랜 기간 대회에서 모습을 감췄던 그라가스가 칩거를 끝냈다. 향후 그라가스가 톱 라인에 몰고 올 새 바람은 상당히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