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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진에어 방태수 "마지막에도 웃겠다"

[프로리그] 진에어 방태수 "마지막에도 웃겠다"
진에어 그린윙스 방태수가 SK텔레콤 T1을 상대로 3킬을 기록하면서 팀의 4라운드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어윤수와 김도우, 정윤종까지 SK텔레콤의 핵심 선수들을 꺾은 방태수는 "컨디션이 좋았고 손이 잘 풀린 덕에 포스트 시즌에서 뭔가를 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

방태수는 "4라운드 우승보다 통합 포스트 시즌 우승이 더 중요하다"며 "남은 2주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마지막에도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우승한 소감은.
A 가장 잘하고 있는 SK텔레콤을 상대로 내가 3킬까지 할 줄은 몰랐다. 팀이 우승하는 데 내가 일조한 것 같아 정말 기쁘다.

Q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나.
A 감독님께서 저그전을 준비하라고 예상을 해주셨다. 어제도 경기를 치렀기에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Q 조성주에 이어 바로 출전했다.
A 조성주가 자신있다고 하며 선봉에 나갔기 때문에 많이 이길 줄 알았다. 조성주와 김유진 콤보로 우승할 줄 알았는데 내가 3킬이나 해냈다.

Q 어윤수를 상대했다.
A 박령우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썼던 전략이긴 한데 그 때보다 오늘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이병렬과 계속 연습을 했기에 손이 많이 풀린 상황이었다.

Q 김도우와의 경기에서는 타이밍 감각이 좋았다.
A 김도우 선수가 둥지탑을 늦게 봤다. 뮤탈리스크가 견제를 시도했을 때 탐사정을 잡은 것이 심리적으로 우위를 잡은 것 같다. 역장이 제대로 쳐지지 않은 것도 다행이었다.

Q 정윤종과도 대결했다.
A 맵이 저그가 후반에 좋은 전장이어서 일찍 끝내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부화장에 이은 진화장 취소 작전도 잘 통했다. 성공하기가 어려웠지만 오늘 운 좋게 성공해서 정윤종의 몸을 달아오르게 한 것 같다.

Q 올킬은 기대하지 않았나.
A 김민철 선수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뒤에 김유진이 있었기에 걱정을 하지 않았다. 내가 이기는 빌드 오더여서 올킬을 직감했는데 김민철의 공격이 예리했다.

Q SK텔레콤에서 뛴 기억도 있다.
A SK텔레콤을 상대로는 항상 이기고 싶다. 프로리그에서 내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최근에 긴장을 덜하는 법을 깨달았다. 비법을 공개할 수는 없다. 4년만에 찾은 방법이다.

Q 통합 포스트 시즌에서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A 감독님과 코치님이 맡기시는 맵에 최선을 다하겠다. 나의 장점을 코칭스태프가 잘 찾아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4라운드를 제패했다. 오늘까지만 좋아할 것이다. 내일부터 1년 동안 고생한 농사를 잘 마루리지을 수 있도록 동료들과 똘똘 뭉쳐 열심히 준비하겠다. 방송 인터뷰에서 김태균, 김택용 선배만 말했는데 언급되지 않은 선배들도 섭섭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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