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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연의 승부예측] 경험이 승부를 가른다

[원창연의 승부예측] 경험이 승부를 가른다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탈락하고 난 뒤 사실 꽤 오랜 시간 ‘멘붕’에 빠져 있었습니다. 우승 후보로 꼽혔고 전 시즌에서도 개인전, 단체전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었기 때문에 최소 16강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주변에서 워낙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다시 힘을 내고 있답니다. 선수들조차 저에게 “개인전도 개인전이지만 어떻게 단체전에서도 그렇게 운이 따라주지 않냐”며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더군요. 역시 아픔을 달래는 데는 사람의 위로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아프리카TV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방송을 진행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치료했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차기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팬들이 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방송을 시작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이제 일을 해야겠죠? 이번 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단체전은 제가 속한 클랜인 언리미티드B와 올스타, 한타폭격기와 글로리파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네 팀 모두 개인 실력을 살펴봤을 때 강력한 선수 한 명이 팀을 이끌기 보다는 비슷한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팀을 꾸렸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창연의 승부예측] 경험이 승부를 가른다

언리미티드B와 올스타의 경기는 올스타의 우세를 점칩니다. 두 팀 모두 개인전 본선에 진출한 선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강력한 선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으로 말하면 실력보다는 두 팀의 경기는 누가 긴장을 하지 않느냐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점에서는 올스타가 아무래도 우세할 수밖에 없습니다. 언리미티드B의 경우 대회 경험이 별로 없는 선수들로 구성된 반면 올스타는 대회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속해 있기 때문에 올스타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 제자인 김효민이 얼마만큼 실력 발휘를 하는지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김효민이 잘해준다면 에이스 박재완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리미티드B는 빠르게 대회에 적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원창연의 승부예측] 경험이 승부를 가른다

글로리파이와 한타폭격기의 경기는 신예들간의 싸움이기 때문에 사실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예측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굳이 승리할 것 같은 팀을 예상해 보라면 글로리파이에 조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BJ섭이’ 김승섭 선수가 이끄는 비주얼 클랜에 속해 있는 글로리파이가 아무래도 대회 전략 등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앞으로도 계속 원창연의 승부예측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을 만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
정리=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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