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준식은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2012년 나진에서 발탁됐다. IPL5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나진 실드 소속으로 뛰기 시작한 배준식은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시즌과 하부 리그인 NLB까지 나진 실드에서 뛰었다. 이후 나진 실드가 리빌딩에 돌입하면서 배준식은 팀을 나왔고 제닉스 블라스트를 거쳐 SK텔레콤 S로 팀을 옮겼다.
배준식과 이재완은 나진e엠파이어를 통해 데뷔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지만 승부욕도 있다. 지난 6월5일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츠 챔피언스 서머 예선에서 SK텔레콤 S는 나진 소드를 승자전에서 만나 패했다. 최종전을 통해 SK텔레콤 S가 서머 시즌 본선에 올라오긴 했지만 배준식과 이재완은 "나진 소드에게는 정말 지고 싶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배준식과 이재완은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SK텔레콤 S가 지금의 멤버로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8강에 올랐고 첫 상대가 나진 소드이기 때문. 자신들을 발굴하긴 했지만 결국 내보낸 팀에게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찬스다.
배준식과 이재완의 활약은 매우 중요하다. 나진 소드가 팀 개편 이후 8강에 올라오는 과정에서 원거리 딜러인 '오뀨' 오재민과 서포터 '카인' 장누리의 선전이 돋보였기 때문. 맞라인을 서든, 교대를 통해 변수를 만들든 하단 듀오의 호흡은 이번 승부를 판가름할 주요한 요소임에 틀림 없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