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KT 이영호, 의료선 폭탄 드롭으로 승자전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819083087334_20140718190921dgame_1.jpg&nmt=27)
![[WCS] KT 이영호, 의료선 폭탄 드롭으로 승자전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819083087334_20140718190923dgame_2.jpg&nmt=27)
▶1경기 변영봉 2대0 김원형
1세트 변영봉(프, 5시) 승 < 까탈레나 > 김원형(프, 1시)
2세트 변영봉(프,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원형(프, 5시)
▶2경기 이영호 2대1 강동현
1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회전목마 > 강동현(저, 6시)
3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까탈레나 > 강동현(저, 9시)
"승자전은 내가 간다!"
KT 롤스터 이영호가 저그 강동현의 지상군 체제를 무너뜨리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이영호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 F조 2경기에서 강동현의 바퀴 체제 전략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노련하게 이겨내고 승자전에 올랐다.
1세트는 이영호가 가져갔다. 강동현을 상대로 사신 견제를 통해 재미를 본 이영호는 무난하게 해병과 의료선을 모으면서 중후반전을 노렸다. 불리하다고 생각한 강동현은 이영호의 본진에 땅굴망을 건설했고 바퀴와 여왕을 밀어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영호의 발빠른 대처에 막히고 말았다.
강동현은 2세트에서 지상군에 힘을 줬다. 이영호가 세 번째 사령부까지 확보하며 중후반전을 도모하자 강동현은 바퀴와 저글링, 맹독충으로 병력을 구성했다. 인구수 200을 일찌감치 채운 강동현은 이영호가 방어선을 구축하기 직전에 공격을 시도했고 사령부를 띄웠다. 업그레이드가 한창 진행중인 공학연구소를 파괴하며 업그레이드에서 우위를 점한 강동현은 2차 러시를 통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3세트에서 이영호는 강동현의 바퀴와 저글링 타이밍 러시에 의해 입구가 돌파되며 위기를 맞았다. 강동현이 확장 기지를 추가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선 의도에 휘말렸다. 건설로봇을 대동해서 간신히 막아낸 이영호는 병영을 늘렸고 해병과 불곰으로 병력을 구성했다.
이영호는 폭탄 드롭을 시도했다. 강동현이 확장기지마다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를 분산 배치한 것을 활용한 것. 의료선 8기 분량의 병력을 저그의 본진에 떨군 이영호는 군락을 파괴하며 저그의 병력도 모두 잡아낸 뒤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