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9 센젠] EG 이제동 '스누트' 옌스에 3대2 진땀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913361646265_20140719133652dgame_1.jpg&nmt=27)
![[IEM9 센젠] EG 이제동 '스누트' 옌스에 3대2 진땀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913361646265_20140719133652dgame_2.jpg&nmt=27)
▶이제동 3대2 옌스 아스가르드
1세트 이제동(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옌스 아스가르드(저, 7시)
2세트 이제동(저, 1시) < 님버스 > 승 옌스 아스가르드(저, 7시)
3세트 이제동(저, 11시) < 데드윙 > 승 옌스 아스가르드(저, 7시)
4세트 이제동(저,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옌스 아스가르드(저, 5시)
EG 이제동이 리퀴드 '스누트' 옌스 아스가르드에게 2, 3세트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철통같은 방어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통해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이제동은 19일 중국 센젠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9 센젠 대회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8강 B조에서 리퀴드 '스누트' 옌스 아스가르드에게 1대2로 끌려가기도 했지만 4, 5세트를 따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이제동은 앞마당에 부화장을 일찌감치 가져가려다가 옌스의 저글링 공격에 취소했다. 이어지는 저글링과 맹독충 러시에 의해 전투에서 패하면서 본진 난입까지도 허용했다. 이제동은 5시 지역에 몰래 빼놓은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빈집털이를 시도했다. 옌스가 공격에 심취한 사이 앞마당과 본진에서 맹독충으로 대박을 터뜨린 이제동은 저글링으로 맹공을 펼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옌스가 가져갔다. 이제동보다 가난한 상황에서 바퀴로 가닥을 잡은 옌스는 공격력이 1단계 업그레이드되는 타이밍이 차고 나갔다. 신경재구성까지 업그레이드가 된 옌스는 이제동의 여왕 네 기를 잡아내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제동의 라바 펌핑을 막아낸 옌스는 바퀴를 한 차례 더 모아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데드윙'에서 펼쳐진 3세트 또한 옌스가 승리했다.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병력을 구성한 옌스는 이제동의 앞마당 지역을 두드렸고 장악하면서 여왕을 잡는 등 피해를 입혔다. 이제동을 수세로 몰아 넣은 옌스는 일벌레를 생산했고 바퀴로 전환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이제동은 4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2 타이로 만들었다. 옌스가 9일벌레 산란못 전략에 이어 맹독충으로 전환하면서 이제동의 예상을 벗어나려 했지만 이제동은 가시촉수로 버티면서 바퀴로 전환했다. 옌스가 바퀴와 맹독충 체제를 구축하자 바퀴만으로 병력을 뽑은 이제동은 상대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낸 뒤 정면 돌파까지 성공하며 2대2로 만들었다.
가시촉수 2개를 즉각 복구한 이제동은 저글링을 돌리면서 바퀴를 잡아냈고 상대의 맹독충에 저글링 한 기씩을 붙이면서 자폭을 유도하고 수비해냈다.
바퀴로 전환한 이제동은 옌스와의 중앙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