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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4] 클라우드 나인, 나비 꺾고 탈락 위기 넘겨

[TI4] 클라우드 나인, 나비 꺾고 탈락 위기 넘겨
클라우드 나인이 나투스 빈체레(이하 나비)를 제압하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클라우드 나인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키아레나에서 열린 디 인터내셔널4 패자 1라운드에서 나비를 2대1로 제압하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클라우드 나인은 중국의 LGD게이밍과 인빅터스 게이밍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클라우드 나인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경기에서 클라우드 나인은 'EternaLEnVy' 재키 마오의 모플링이 'Funn1k'의 고대티탄을 잡고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경기 중반 'XBOCT' 올렉산드르의 얼굴없는 전사와 'Dendi' 다닐로의 미라나 갱킹에 고전했던 클라우드 나인은 재키의 모플링과 'SingSing' 웨싱유엔의 불꽃령이 전 레인에서 상대 영웅을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나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Funn1k'의 맹독사가 역병 와드로 중단 1차 포탑부터 조이기를 들어간 나비는 'KuroKy' 쿠로의 에니그마와 'Dendi' 다닐로의 원소술사까지 공격 지원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하단 포탑과 중단 포탑을 모두 정리한 나비는 상단 3차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클라우드 나인의 수비 병력을 정리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라우드 나인은 3경기 초반 불꽃령을 고른 'SingSing'의 활약으로 죽음의 예언자의 'Dendi'를 정리했다. 이어 벌어진 하단 전투에서는 'bOne7' 피트네르 아르만드의 태엽장이가 강화톱니 기술로 3연속 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나비는 죽음의 예언자의 'Dendi'가 퇴마술 궁극기로 상대 포탑을 철거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bOne7' 피트네르의 수비에 막혀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클라우드 나인은 중단 2차 포탑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클라우드 나인은 나비의 중단 3차 포탑과 전투병 병영을 파괴한 뒤 나비의 수비 영웅을 모두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시애틀 키아레나=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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