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퀴드 '버니' 패트릭 브릭스가 WCS 티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첫 외국인 선수가 됐다.
패트릭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공원 내 쿠퍼박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Gfinity G3 결승전에서 고석현을 4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패트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750포인트를 획득했고 우승 상금으로 1만6,000달러(1,660만원)를 차지했다.
지난 해부터 해외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패트릭은 올해 벌어진 WCS 유럽 시즌1 프리미어리그에서 당시 얼라이언스 소속이던 '나니와' 요한 루세시를 제압하고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곧바로 리퀴드로 이적한 패트릭은 WCS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유럽 출신 테란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