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B 서머] 정언영의 '임팩트' 있는 바론 스틸! SKT K 2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0917572791429_20140809182002dgame_1.jpg&nmt=27)
![[NLB 서머] 정언영의 '임팩트' 있는 바론 스틸! SKT K 2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0917572791429_20140809175834dgame_2.jpg&nmt=27)
▶SK텔레콤 T1 K 2-0 나진 소드
1세트 SK텔레콤 K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소드
2세트 SK텔레콤 K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소드
SK텔레콤 T1 K가 대역전승을 일궈내며 2세트마저 손에 넣었다.
SK텔레콤 K는 9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 예술관에서 열린 아이티엔조이 NLB 서머 2014 결승전 2세트에서 나진 소드의 파상공세에 초반부터 패색이 짙어졌지만 정언영의 바론 스틸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전투에서 거듭 승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경기 초반은 나진 소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나진 소드는 초반 듀오간 2대2 싸움에서 '카인' 장누리의 쓰레쉬가 채광진의 베인을 잡아내면서 선제점을 따냈다. 오규민은 '푸만두' 이정현의 룰루에게 쫓겨 달아났고, 전사할 위기에 놓였지만 '리' 이호진의 리 신이 백업오면서 오히려 킬을 따냈다.
이후 이호진의 리 신은 하단 라인을 집요하게 후벼 팠다. 리 신이 갱킹을 올 때마다 장누리의 쓰레쉬는 점멸-사슬 채찍 등 호응을 기막히게 해냈고, 채광진과 이정현을 계속 잡아냈다.
나진 소드는 SK텔레콤 K의 블루 쪽 정글에서 '벵기' 배성웅의 누누를 협공으로 끊어낸 뒤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 이정현의 룰루까지 끊어내면서 7대0으로 앞섰다. 또 드래곤 앞 전투에서 오규민의 트리스타나가 자유롭게 공격을 펼치면서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크게 앞섰다.
그러나 SK텔레콤 K가 바론 스틸 한 번으로 분위기를 한 번에 뒤집었다. 유리한 고지에 있었던 나진 소드가 먼저 바론을 두드렸다. SK텔레콤 K는 네 명이 언덕 위에 위치하고, 정언영의 알리스타 홀로 언덕 아래에 있었다. 바론의 체력이 꺼지기 직전 이호진의 리 신이 강타를 썼음에도 바론은 살아있었고, 정언영의 알리스타가 분쇄로 스틸에 성공했다. 그리고 곧바로 오리아나의 충격파에 네 명이 걸려들면서 SK텔레콤 K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SK텔레콤 K는 드래곤 앞 전투에서 정언영이 박치기-분쇄 콤보로 나진 소드 넷을 띄웠고,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오규민의 트리스타나를 순식간에 암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3킬을 보탰다. 1만 넘게 차이가 났던 글로벌 골드도 어느새 동률을 이뤘다.
승기를 잡은 SK텔레콤 K는 바론이 재생성되자 먼저 두드리며 나진 소드를 끌어냈다. 그리고 곧바로 정언영의 알리스타를 앞세워 전투를 개시한 SK텔레콤 K는 가볍게 에이스를 따내고 바론을 챙겼다.
상단에서 농성하던 SK텔레콤 K는 나진 소드가 먼저 전투를 걸자 그대로 맞받아쳤다. 알리스타가 박치기-분쇄 콤보로 들어간 뒤 곧바로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이어지면서 대승을 거둔 SK텔레콤 K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