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이 겹경사를 맞았다.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단체전인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로 열리는 챔피언스에서도 애로우즈가 우승하면서 8월에만 굵직한 2개의 대회를 석권한 것.
KT 롤스터 애로우즈는 16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결승전에서 삼성 갤럭시 블루의 2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우승했다.
KT는 2012년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만들었지만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KT 불리츠가 2013 시즌 서머 결승에 올라갔지만 SK텔레콤을 상대로 두 세트를 따낸 뒤 세 세트를 내리 빼앗기면서 리버스 스윕을 당했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KT는 애로우즈가 1년만에 다시 결승에 오르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 우승까지 달성했다.
KT는 1주일 전인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세빛둥둥섬 미디어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에서 SK텔레콤을 4대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까지 석권하면서 두 대회 동시 우승이라는 특이한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