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게이밍 2-0 로캣
1세트 SK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로캣
2세트 SK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로캣
SK게이밍이 팽팽하던 전장을 'Jesiz' 제세 레의 아리가 정리하면서 2대0으로 치고 나갔다.
SK게이밍은 16일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유럽 3~4위전 2세트에서 로캣을 상대로 미드 라이너 제세 레가 허리를 든든히 지켜내면서 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리고 승리했다.
SK게이밍은 4분만에 드래곤 사냥을 시도했다. 로캣 선수들의 상단 지역으로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3명이 모여 드래곤의 체력을 거의 다 빼놓았지만 로캣의 정글러 'Jankos'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엘리스에게 강타를 허용하며 빼앗겼다. 그렇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Jesiz' 제세 레의 아리와 상단 담당 'fredy122' 사이먼 페이니의 아트록스가 각각 킬을 가져갔다.
로캣은 15분에 하단 지역에서 'Overpow' 푸치의 카사딘이 2킬을 가져가며 하단 포탑까지 파괴했고 킬 스코어에서 8대4로 앞서 나갔다. 그렇지만 SK게이밍은 아리로 플레이한 제세 리가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주면서 격차를 좁혀나갔다.
12대12까지 팽팽하던 균형의 추는 32분에 무너졌다. 상단 지역을 파고 든 SK게이밍은 제세 레의 아리가 매혹을 적중시키면서 한 명을 끊어냈고 로캣에게 정비를 강요했다. 곧바로 내셔 남작 사냥에 들어간 SK게이밍은 로캣의 상단 담당 'Xaxus' 마르친의 마오카이가 내셔 남작 사냥을 저지시키기 위해 방해 공작을 펼치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냥에 성공했다.
마오카이를 잡아낸 SK게이밍은 중앙 지역으로 몰아쳤고 억제기를 파괴한 뒤 펼쳐진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