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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토론토] KT 이영호, 주성욱 꺾고 우승 차지

IEM 토론토에서 우승을 차지한 KT 이영호(Photo=ESL, Helena Kristiansson)
IEM 토론토에서 우승을 차지한 KT 이영호(Photo=ESL, Helena Kristiansson)
KT 롤스터 이영호가 같은 팀 주성욱을 꺾고 IEM 토론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호는 1일(한국시각) 캐나타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토론토 그랜드파이널에서 같은 팀 주성욱을 4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영호가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와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는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원)과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750포인트를 획득했다.
'까탈레나'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이영호는 거신을 빠르게 소환해서 공격을 들어온 주성욱의 병력을 벙커 3개로 막아냈다. 이어 바이킹과 함께 다수 병영에서 생산된 해병과 불곰을 조합해서 상대와 난타전을 펼친 이영호는 해병 1기로 상대 1시 확장기지를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주성욱은 고위기사를 소환해 재차 공격을 감행했지만 테크트리가 올라간 이영호의 병력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중반 이영호는 바이오닉 병력과 바이킹으로 자신의 진영으로 공격을 들어온 상대 병력을 정리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2세트를 내준 이영호는 '회전목마'에서 계속된 3세트 초반 주성욱의 점멸 추적자를 막아낸 뒤 두 번째 확장기지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다수 병영과 우주공항에서 해병과 불곰, 바이킹을 조합한 이영호는 자신의 진영으로 공격을 들어온 주성욱의 병력을 정리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영호는 자신의 진영으로 들어온 주성욱의 추적자를 돌격 바이킹과 지상군으로 초토화시키고 승리를 기록했다.

이영호는 '데드윙'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는 의료선으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병력 싸움에서도 압도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3대1로 점수 차를 벌린 이영호는 5세트 '님버스'에서는 사신 정찰로 주성욱의 탐사정을 잡아낸 뒤 8시에 몰래 확장기지를 가져갔다. 5시 확장기지까지 가져간 이영호는 해병과 불곰, 바이킹을 조합해 진출을 시도했다.

유령까지 생산한 이영호는 주성욱의 3시 확장기지에 폭탄 드롭을 감행해 연결체를 파괴했다. 바이킹으로는 상대 거신을 저격한 이영호는 12시 확장기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지만 병력을 다시 한 번 조합해 3시 확장기지에 다시 한 번 의료선 드롭으로 많은 피해를 입혔다. 이어 지상 전투에서도 주성욱의 지상군 병력을 압도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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