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S3] 마치-포레브 쌍끌이! MVP 피닉스, 파죽의 8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90320441297239_20140903204511dgame_1.jpg&nmt=27)
MVP 피닉스는 3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1티어 레이브와의 경기에서 잘 성장한 '마치' 박태원의 레이저와 '포레브' 이상돈의 자연의 예언자를 앞세워 압승을 거뒀다.
MVP 피닉스는 초반부터 유리하게 시작했다. 레이브 '캐스트' 마크 필러의 지진술사가 레벨링까지 포기한 채 바텀레인에 상주했지만 노련한 MVP 피닉스는 이를 간파하고 당하지 않았다.
MVP 피닉스는 바텀레인 쪽 전투에서 이상돈이 전사하면서 레이브에게 로샨까지 내줬고, 곧바로 펼친 전투에서도 패했지만 톱레인에서의 전투에서 4킬, 대승을 거두고 주도권을 잡았다. 빠르게 톱-미드레인 2차 타워까지 파괴한 MVP 피닉스는 레이브의 활동 반경을 좁힌 뒤 서서히 숨통을 조여들어갔다.
MVP 피닉스는 박쥐기수와 늑대인간의 콤비 플레이에 킬을 내줬고, 강력한 대규모 조합인 레이브에게 의외의 일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그 뿐이었다. MVP 피닉스는 유격전을 유도, 협공을 펼쳐 상대를 하나하나 제압한 뒤 곧바로 레이브 본진으로 돌진해 두 레인의 병영을 초토화 시켰다.
가볍게 로샨을 제압한 MVP 피닉스는 상대 본진 앞에서 마지막 전투를 벌였고, 이상돈이 먼저 끊긴 상황에서도 레이브 영웅을 모두 잡아내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