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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출전팀 분석] LMQ, 북미 대표로 나서는 중국산 '뜨거운 감자'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개막이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9월7일 중국 지역 대표 선발전과 순위 결정전이 막을 내렸고 9일에는 16강 대진표가 발표되면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롤드컵은 8강부터 결승까지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한국 팬들의 관심도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이번 롤드컵에 참가하는 16개 팀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10일에는 북미와 유럽 지역 선발전을 통해 올라온 팀들과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전을 통과한 두 팀을 소개드리며 11일에는 한국과 중국, 대만/동남아 지역 진출자들에 대한 정보를 드리려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편집자주>


[롤드컵 출전팀 분석] LMQ, 북미 대표로 나서는 중국산 '뜨거운 감자'

LMQ에는 미국인이 한 명도 없다. 5명 모두 순수한 중국인이다. 그러나 북미 지역 대표로 선발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나선다. 출신 국가와 출전 지역이 달라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LMQ의 실력은 북미 강호들을 울릴 정도로 대단하다.

LMQ가 구성되고 북미 지역까지 오게 된 과정을 보면 복잡다단하다. LMQ의 전신은 로얄클럽 황주의 형제팀인 티안치다. 'F1sh' 유루이, 'PandaB' 장지아쥐 등이 속해 있었고 이 팀은 리브 모어와 합병하면서 LMQ로 이름을 바꿨다. 중국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시즌3가 끝난 뒤 중국 대회 참가권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새로운 후원사의 도움으로 미국행을 택했다.

미국에서 챔피언십 시리즈의 하부 리그인 챌린저 리그부터 시작한 LMQ는 쟁쟁한 팀들의 하부 팀들을 연파하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챔피언십 시리즈에 합류했다.

개막주차에 두 팀을 상대로 모두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파격적인 출발을 보인 LMQ는 18승10패를 기록하면서 클라우드 나인과 세트 승수에서 타이를 이뤘지만 두 팀 간의 상대 전적에서 1대3으로 뒤지면서 2번 시드로 서머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서머 포스트 시즌 4강전에서 LMQ는 첫 상대였던 솔로미드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3~4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커즈 게이밍과의 3~4위전에서도 LMQ는 1, 2세트를 모두 내주면서 롤드컵 진출의 희망이 사라지는 듯했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기적적으로 북미 지역에 남아 있던 3번째 티켓의 주인이 됐다.

상단 담당 'ackerman' 샤오왕은 'GoDlike'라는 아이디로 유명하다. 롤드컵 시즌3에서 한국 대표 SK텔레콤 T1 K와 결승전을 치를 때 샤오왕은 로얄클럽 소속으로 뛰었고 레넥톤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줬다. 탱키한 챔피언을 잘 다룬다고 알려진 샤오왕은 서머 포스트 시즌에서 마오카이로 4번 플레이해서 3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LMQ의 주장인 'NoName' 저우 치린은 가는 팀마다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강하다. 이적료를 받고 로얄클럽 티안치로 간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며 서머 포스트 시즌에서는 리 신으로 2승3패, 카직스로 3승1패를 기록하면서 카직스를 잘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커즈 게이밍에게 대역전승을 거둘 때 저우 치린의 카직스는 소위 '지렸다'는 표현을 써도 될 정도로 멋졌다.

'XiaoWeiXiao' 유시안은 챔피언 폭이 워낙 넓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서머 페넌트 레이스를 치르는 동안 유시안이 사용한 챔피언은 모두 14개다. 이 가운데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4전 전승, 야스오로 3승1패, 니달리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원거리 딜러인 'Vasilii' 리웨이준은 키가 192cm에 달할 정도로 장신이며 연습실에 혼자 쓰는 체육관이 있을 정도로 운동 중독자로 알려져 있다. 서머 시즌 동안 8개의 챔피언을 사용했지만 코르키와 코그모 실력은 그리 좋지 않으며 트리스타나로 6전 전승, 트위치로 4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Mor' 장홍웨이는 이홈 팀에서 상단 담당으로 뛴 바 있지만 LMQ에서는 서포터를 맡고 있다. 7개의 챔피언을 썼던 장홍웨이는 브라움과 쓰레쉬로 가장 좋은 승률을 올렸다. 브라움으로 5승1패, 쓰레쉬로 7승2패를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LMQ는 북미 대표팀이기는 하지만 중국 국적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중국 팀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경기 운영 또한 잦은 라인 교대를 통해 상대 팀을 혼란에 빠뜨리는 작전을 자주 쓰고 개인기 측면에서도 북미 선수들보다 뛰어나다. 또 승부욕 또한 대단하기에 스코어에서 앞서고 있다고 방심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쉽상이다.

롤드컵 2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중국 대표팀이 하나 더 출전했다고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LMQ 라인업
ackerman 샤오왕(Xiao Wang) 상단
NoName 저우 치린(Zhou Qi-Lin) 정글러
XiaoWeiXiao 유시안(Yu Xian) 중단
Vasilii 리웨이준(Li Wei-Jun) 원거리 딜러
Mor 장홍훼이(Zhang Hong-Wei) 서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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