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KT 주성욱, '패패승승승'으로 대역전극! 4강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91219063235041_20140912190825dgame_1.jpg&nmt=27)
▶주성욱 3대2 김유진
1세트 주성욱(프,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김유진(프, 11시)
2세트 주성욱(프, 1시) < 만발의정원 > 승 김유진(프, 7시)
3세트 주성욱(프, 6시) 승 < 회전목마 > 김유진(프, 1시)
4세트 주성욱(프, 11시) 승 < 님버스 > 김유진(프, 7시)
KT 롤스터 주성욱이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과 명승부 끝에 '패패승승승'으로 승리를 따냈다.
주성욱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4 KeSPA컵 8강 경기에서 김유진에게 1, 2세트를 내주며 불리한 출발을 보였지만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4강에 진출, 김도우와 맞대결을 펼친다.
첫 세트는 김유진이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주성욱이 김유진의 초반 광전사 압박을 잘 막아냈지만 점멸 추적자 견제가 불멸자에 깔끔하게 막히고 말았다. 결국 김유진은 추적자를 다수 추가해 주성욱의 앞마당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역장 센스로 상대 불멸자를 본진에 묶어 버리면서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주성욱은 점멸 업그레이드를 먼저 하겠다는 의도를 보였고 김유진은 우주관문을 소환했다. 김유진은 예언자를 생산해 탐사정만 11킬을 기록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주성욱은 암흑성소로 변수를 만들었고 엘리전으로 경기를 이끌고 갔지만 탐사정을 대부분 살린 김유진을 막지 못했고 세트 스코어는 2대0으로 김유진이 앞서갔다.
세번째 세트에서도 초반에는 김유진이 앞섰다. 주성욱은 또다시 점멸추적자를 선택했고 김유진은 차원관문을 세개까지 늘려 추적자 압박을 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그러나 김유진의 생각보다 점멸 업그레이드가 빨랐고 주성욱은 입구 지역을 막으려는 김유진의 모선핵과 추적자를 잡아내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기세를 탄 주성욱은 네번째 세트에서 우주관문을 소환했다. 계속 황혼의회를 선택했던 주성욱에게는 노림수였던 것. 결국 주성욱은 김유진의 공격을 공허포격기와 불멸자로 잘 막아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거신 체제를 갖춘 김유진에 비해 주성욱은 불멸자와 집정관을 조합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주성욱은 대승을 거두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