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18일(한국시각) 새벽 '사막의 황제' 아지르를 출시했다. 모래와 연관된 스킬을 쓰는 아지르는 모래 병사를 소환해 이동시키고 범위에 있는 적에게 피해를 주는 Q스킬 '사막의 엄습', 모래 병사를 소환해 적을 공격하게 만드는 W스킬 '일어나라', 아지르가 모래병사에게 이동하며 적을 공중에 띄우고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방어막을 생성하는 E스킬 '신기루'가 아지르의 주요 스킬이다.
아지르의 궁극기는 병사들을 일렬로 돌진시켜 적을 밀어내고 피해를 입히는 '황제의 진영'이다. 아지르는 이동기와 군중 제어기를 골고루 갖추고 있고 적에게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전투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챔피언이 나오면서 롤드컵에서도 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아지르는 선택할 수 없다. 일반 이용자가 즐기는 서버와 대회 서버를 따로 운영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새로운 챔피언이 나오더라도 대회 서버에는 1개월 정도 늦은 시점에 적용한다. 따라서 아지르를 롤드컵 기간 동안에 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신규 챔피언을 곧바로 대회 서버에 적용할 경우 밸런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테스트를 마친 이후 적용한다"며 "롤드컵 기간 중에는 지난 달 출시된 나르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서버를 세팅했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