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이트는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롤드컵 8강 1경기 팀솔로미드와의 경기에서 1, 2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16강 조별 예선에서 6연승을 따낸 삼성 화이트는 2승을 추가하면서 8연승을 기록, 지난해 SK텔레콤 T1 K가 세운 롤드컵 8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16강 조별 예선에서 에드워드 게이밍, ahq, 다크 패시지와 A조에 속했던 삼성 화이트는 이하 세 팀과 펼친 각 두 번의 승부에서 모두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6연승을 질주했다. 8강 팀솔로미드전에서도 2연승을 추가한 삼성 화이트는 전승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세 차례 진행된 롤드컵에서 최다연승은 SK텔레콤 K가 지난해 세운 8연승이다. 당시 SK텔레콤 K는 조별 예선에서 게이밍기어와 팀솔로미드에게 각각 2승씩, 레몬독스, OMG에게 1승씩을 보태 6연승으로 8강에 올랐고, 감마니아 베어스를 2대0으로 제압하면서 8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팀솔로미드와의 8강에서 1, 2세트 모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삼성 화이트는 3세트까지 따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삼성 화이트가 팀솔로미드를 3대0으로 제압하면 롤드컵 최다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