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식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WECG 한국대표 선발전 16강 D조 경기에 출격한다.
김명식의 첫 상대는 KT 롤스터 테란 전태양이다. 2013년말 전태양이 FA 자격으로 KT에 입단한 이후 1년 동안 함께 생활한 김명식은 누구보다 전태양의 실력을 잘 아는 선수다.
2014년 프로리그 우승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난 김명식은 프라임에 새로이 둥지를 틀었고 WECG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KT 선수들과 첫 대결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전태양과 맞부딪힐 기회가 없었던 김명식은 테란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14 시즌 개인리그에 자주 출전하면서 여러 텔나들과 대결했전 김명식은 정명훈, 황규석, 이신형 등을 꺾었지만 정우용, 조성주에게 패한 적이 있다. 최근에 열린 대회에서는 이신형을 1차전에서 꺾었지만 김도욱에게 승자전에서 패했고 최종전에서는 이신형에게 재차 패하면서 32강을 넘어서지 못했다.
새로운 팀을 얻은 김명식으로서는 전태양을 넘은 뒤 김민철, 김준호까지 제압하면서 프라임의 대표 주자가 될 필요가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ECG 스타크래프트2 부문 한국대표 선발전 16강 D조
1경기 김민철 - 김준호
2경기 전태양 - 김명식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3전 2선승 듀얼 토너먼트
*오후 6시
*넥슨 아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