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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이관형 '월드 No.1 서포터' 조세형을 넘어라

삼성 갤럭시 블루의 서포터 '하트' 이관형.
삼성 갤럭시 블루의 서포터 '하트' 이관형.
삼성 갤럭시 리그 오브 레전드 형제 팀의 4강전을 앞두고 서포터간의 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 블루는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A조에서 대결을 펼친다.

삼성 화이트와 블루는 '마타' 조세형과 '하트' 이관형을 각각 서포터로 기용하고 있다. 조세형과 이관형은 이번 롤드컵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세형은 라이엇게임즈가 인정한 최고의 서포터 반열에 오른 반면 이관형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이 없는 상황이다 .

조세형은 구승빈이 두 번의 펜타킬을 기록하는 데 함께 했고 구승빈이 KDA 비율 순위에서 2위를 랭크하는데 기여했다. 서포터로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어시스트 능력에 있어서도 152개의 어시스트로 당당히 1위에 랭크됐다.
조세형의 능력치를 보여주는 수치는 또 있다. 원거리 딜러들이 분당 받아낸 피해량을 데스로 나눈 수치인 DTM(Damage Taken per Minute/Death)에서 구승빈은 60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는 조세형이 구승빈을 살리기 위해 교전시에 체력 회복을 위한 스킬을 지속적으로 써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관형도 조세형에게 뒤처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144개의 어시스트는 전체 3위에 랭크되는 훌륭한 성적이다. 2위인 스타혼 로얄클럽의 '제로' 윤경섭과도 1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DTM에서 김혁규가 5위에 랭크되면서 이관형의 능력이 조세형보다 떨어진다는 분석이 있다. 김혁규의 DTM이 40대 초반이기 때문. 이를 두고 이관형이 김혁규 보호에 힘을 덜 썼다고 보기는 어렵다. 김혁규가 사거리가 긴 코그모를 자주 쓰면서 먼 발치에서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김혁규의 포지션이 아예 상대의 공격을 받기 어려운 곳에 있었을 때가 많았다는 뜻이다.

어찌 됐든 이관형은 조세형을 넘어야 한다. 그래야 김혁규가 성장하고 삼성 블루도 힘을 받아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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