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화이트와 블루는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A조에서 대결을 펼친다.
배어진은 암살형 챔피언에 특화된 면모를 보였다. 2013년 챔피언스 스프링에서 우승할 때 결승전에서 제드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제드의 선구자'로 꼽혔던 배어진은 롤드컵 무대에서도 여전히 암살형 챔피언을 잘 썼다.
이번 4강전에서 관전 포인트는 야스오와 제드를 둘러싼 선택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전 전적을 보면 배어진은 야스오 9승2패, 허원석은 10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허원석의 경우 야스오로 9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배어진에게 앞서면 앞섰지 뒤지지 않고 있다.
제드의 경우에는 배어진이 17승3패, 허원석이 4전 4승으로 선택과 승리 횟수에서는 배어진이 크게 앞서지만 허원석도 승률 면에서 절대로 뒤지지 않고 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허원석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배어진은 야스오, 제드 이외에 다른 챔피언을 골랐을 때 승리를 이끄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지만 허원석은 배어진이 다루지 못하는 피즈, 오리아나 등 일반적인 챔피언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드 라인은 경기의 판세를 지배하는 허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누가 더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느냐가 관건이다. 실력상으로나 롤드컵의 분위기로만 봤을 때 허원석이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삼성 블루와 화이트의 역대 대결에서 배어진이 훨씬 많이 이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