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10일 새로워진 '소환사의협곡'의 변화 지점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기지의 색깔이다. 파랑팀과 자주팀으로 나뉘었던 기존의 맵은 위치를 제외하면 진영에 대한 특이점을 찾기 어려웠지만 개편된 맵에서는 색깔부터 확실히 바뀌었다. 억제기와 넥서스 등이 진영을 뜻하는 색깔을 띄면서 파랑팀과 빨강팀에 대한 구분이 확실해졌다. 미니언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파랑팀의 넥서스, 억제기, 포탑과 미니언은 선이 굵고 직선적인 느낌을 보여주며 빨강팀은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소환사의협곡' 맵에 신기술을 도입하여 피해를 입음에 따라 포탑의 외형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됐다. 억제기와 넥서스에도 같은 기술이 적용되어 적의 공격에 입은 피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직관성을 높이기 위한 몇 가지 장치도 도입됐다. 그 중 하나가 억제기 타이머다. 억제기가 파괴되면 빛의 원형이 그 주위를 천천히 둘러싸기 시작하며 원이 완전해지면 억제기가 재생성된다. 이제 넥서스를 얼마나 오랫동안 지키고 있어야 하는지, 또는 적 기지에서 승리를 위한 마지막 공세를 취하고 있을 때 넥서스를 타격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직관성이 더해졌다.

◆내셔 남작과 드래곤도 싹 바뀌었다
'소환사의협곡'에서 플레이하다 보면 내셔 남작과 드래곤을 언제,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바뀌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내셔 남작의 사냥 여부와 이를 통한 바론 버프의 획득은 단숨에 승기를 가져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내셔 남작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필요가 없다. '소환사의협곡'에서 가장 강력한 몬스터이기에 쉽사리 잡을 수는 없지만 내셔 남작을 처치하면 상당한 골드와 함께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차기 시즌에서는 내셔 남작 이외에도 드래곤 사냥을 통한 버프 획득이 중차대한 승부의 요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드래곤은 이제 가까운 챔피언 한 명에게 뜨뜻미지근한 불 공을 발사하지 않고 대상과 주위 아군을 한꺼번에 불태우는 강력한 화염 공격을 가한다.
또한 드래곤을 사냥했을 때 몇 번 잡아내느냐에 따라 치유, 마나 회복, 공격 속도, 공격량 등 버프가 강화되기 때문에 승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글 NPC도 바뀌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다 보면 블루와 레드 버프를 제공하는 NPC가 존재했다. 이전까지 블루는 고대 골렘, 레드는 도마뱀 장로라고 불렸지만 앞으로는 푸른 파수꾼과 붉은 덩굴정령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외에도 늑대, 유령, 골렘이라고 불렸던 NPC들도 새로운 이름이 적용된다.
붉은 덩굴정령은 '소환사의협곡'에 두 마리 존재하는 무시무시한 몬스터다. 사납고 파괴적이지만 사냥하면 공격한 적을 불태우며 둔화시키는 잉걸불 문장 효과(레드 버프)를 얻을 수 있다.
푸른 파수꾼은 가만히 두면 얌전한 NPC이지만 누군가 건드리면 엄청나게 묵직한 주먹을 휘두른다. 푸른 파수꾼은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사냥할 가치가 있다. 골드 뿐만 아니라 마나 재생률을 높이고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이는 통찰력의 문장 효과(블루 버프)를 얻을 수 있다.

돌거북과 어스름 늑대, 심술두꺼비, 칼날부리로 이름붙은 NPC들은 특별한 효과는 적지만 골드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사냥물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