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디 인터내셔널4 우승팀인 중국의 뉴비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MVP 피닉스는 14일(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벌어진 IeSF 월드 챔피언십 A조 최종전에서 스웨덴 대표로 출전한 4Friends+Chrillee(4FC)를 제압하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조1위를 차지한 MVP 피닉스는 8강전에서 B조 2위인 뉴비와 만난다.
MVP 피닉스가 뉴비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VP 피닉스는 공식전 기준으로 중국 팀과의 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최근 벌어진 드림리그 아시아 예선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상대로 1대2로 패했고 LGD게이밍에게는 하드 캐리 싸움에서 패하며 3전 전패를 당했다.

뉴비를 상대로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MVP 피닉스로서 실보다는 득이 더 많다. 디 인터내셔널4 와일드카드전을 앞두고 중국 전지훈련을 통해 몇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인 MVP 피닉스는 뉴비와의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임현석 감독은 "중국 대표 뉴비가 루마니아에게 패하며 선수들이 경우의 수를 논하는 등 혼돈에 빠지기도 했지만 한국 대표로 출전한 만큼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칠 것"이라며 "8강에서 뉴비와 대결하더라도 제압하면 우리가 최고의 팀이 될 수 있기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