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2014 16강 B조
▶1경기 전태양 2대0 어윤수
1세트 전태양(테, 7시) 승 < 폭스트롯랩 > 어윤수(저, 1시)
2세트 전태양(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어윤수(저, 7시)
▶2경기 김유진 2대1 정윤종
1세트 김유진(프, 11시) < 님버스 > 승 정윤종(프, 5시) 2세트 김유진(프, 1시) 승 < 만발의정원 > 정윤종(프, 7시)
3세트 김유진(프,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정윤종(프, 5시)
▶승자전 김유진 2대1 전태양
1세트 김유진(프, 11시) < 데드윙 > 승 전태양(테, 7시)
2세트 김유진(프, 2시) 승 < 회전목마 > 전태양(테, 6시)
3세트 김유진(프, 1시) 승 < 님버스 > 전태양(테, 5시)

진에어 그린윙스 '1억 원의 사나이' 김유진이 KT 롤스터 전태양을 맞아 자신의 전략은 성공시키고 상대의 전략은 저지하며 8강에 선착했다.

김유진은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열린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2014 16강 B조 승자전에서 전태양을 맞아 전진 우주관문 전략은 성공시키고 충격탄 불곰 러시는 막아내며 패승승으로 8강에 올라갔다.

전태양은 김유진의 전진 우주관문 전략을 어렵사리 막아냈다. 김유진이 전태양의 기지 근처에 수정탑을 건설한 뒤 우주관문을 지었고 전태양이 이를 깨닫고 건설로봇과 사신으로 수정탑을 파괴했다. 김유진이 우주관문에 동력을 넣기 위해 수정탑을 근처에 지었지만 범위 밖으로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유진은 전태양의 공격을 거신과 고위기사로 막아냈지만 이어지는 공격에서 본진을 막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건 김유진은 전태양이 건물을 대거 띄워 도망가는 바람에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2세트에서 김유진은 전진 우주관문으로 재미를 봤다. 전태양의 기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우주관문을 지은 김유진은 예언자를 생산했고 추적자를 앞세워 밀고 들어가며 건설로봇을 대거 잡아냈다. 전태양의 땅거미 지뢰를 앞세운 의료선 견제를 막아낸 김유진은 거신을 모으면서 확장 기지를 늘렸고 중앙 지역으로 밀고 나가면서 테란의 병력을 궤멸시키고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김유진은 3세트에서 전태양의 충격탄 불곰 타이밍 러시를 상대로 예언자와 광자과충전으로 방어에 성공했다. 전태양이 미사일포탑까지 건설하면서 조이기를 시도하자 공허포격기를 소환한 김유진은 광전서와 탐사정까지 대동해 해병을 줄이면서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