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프리 시즌
▶SK텔레콤 T1 2대0 나진e엠파이어
1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e엠파이어
2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e엠파이어

SK텔레콤 T1이 1세트 승리의 주역들 중 3명을 바꿨지만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나진e엠파이어를 또 다시 제압했다.
SK텔레콤 T1은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프리 시즌 5일차 나진e엠파이어와의 2세트에서 그레이브즈로 플레이한 '뱅' 배준식이 10킬을 달성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14분에 펼쳐진 드래곤 싸움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앞서 나갔다. 킬 스코어 1대2로 뒤처져 있던 SK텔레콤은 톱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의 리산드라를 잡기 위해 나진의 톱 라이너 이호성과 정글러 조재걸이 이동하자 드래곤을 사냥하자는 사인을 보냈다.

안정적으로 드래곤을 사냥한 SK텔레콤은 나진이 순간이동을 통해 이호성을 드래곤 지역으로 호출하고 전투를 시도하자 맞대결을 펼쳤다. 나진의 정글러 조재걸이 한 발 늦게 합류하는 것을 활용한 SK텔레콤은 '뱅' 배준식의 그레이브즈가 3킬을 기록하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19분 SK텔레콤은 나진의 중앙 지역 외곽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압박을 시도했지만 나진이 역공을 펼치면서 배준식의 그레이브즈, 이재완의 잔나, 이지훈의 제이스가 잡히며 킬 스코어 5대5 타이를 내줬다.

대치전을 치르던 SK텔레콤은 22분 중앙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4킬을 따냈다. 배준식의 그레이브즈가 유병준의 카사딘을 잡아냈고 대규모 교전에서 배준식이 누구의 견제도 받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화력을 쏟아냈다. 24분 2차 교전에서 2킬을 나눠가졌지만 SK텔레콤은 배준식, 배성웅, 이재완이 살아 남으면서 내셔 남작까지 사냥하며 골드 획득량에서 7,000 차이를 만들어냈다.

25분 하단 지역에서 정언영의 리산드라가 나진 이호성의 이렐리아에게 솔로킬을 당했지만 배준식이 제압했고 중앙 포탑을 파괴하던 나진 선수들 2명을 이지훈이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28분 매복하고 있던 나진이 배준식의 그레이브즈를 선제 공격했지만 뒤로 빠지며 살아난 배준식은 엄청난 화력을 쏟아 부었고 SK텔레콤이 또 다시 에이스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