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L은 1년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양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1년을 하나의 시즌으로 파악하는 라이엇게임즈는 월드 챔피언십을 기점으로 하나의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전 시즌의 데이터를 분석해 차기 시즌에는 어떠한 컨셉트를 적용할지 준비하는 라이엇게임즈는 프리 시즌 동안 LOL에 이를 접목시키고 이용자들이 2개월 정도 준비하고 적응하는 기간을 둔다.
대규모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신규 챔피언 출시 또한 LOL이 인기를 얻는 비결이다. 2011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 출시된 챔피언은 모두 35개다. 3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35개의 챔피언을 선보였으니 매달 하나의 챔피언이 이용자들에게 선을 보인 셈이다. 2011년 12월12일 이후 2개, 2012년에 19개, 2013년 8개, 2014년 6개 등 해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1개월에 1개씩 새로운 챔피언이 출시됐다. 새로운 챔피언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여지를 갖고 있고 전략적으로 활용될 경우 새로운 재미를 주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외에도 스킨과 그래픽 업데이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LOL은 새로움을 추구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LOL이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e스포츠 친화적인 정책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게임을 개발할 때부터 e스포츠를 염두에 뒀다는 라이엇게임즈의 말은 해가 갈수록 허언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 라이엇게임즈는 해를 거듭할수록 각 지역과 국가별로 특화된 리그 시스템을 구비하고 월드 챔피언십의 규모를 키우면서 질적인 성장까지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2011년부터 챔피언스를 개최, 매년 3개의 시즌을 진행했으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한국 지역 e스포츠 1위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밀어낸 LOL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종목으로 성장했다. LOL e스포츠의 인기는 기업 게임단의 창단을 이끌어냈으며 2013년 SK텔레콤 T1 K, 2014년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하는 원동력이 됐다.
2014년에는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이 한국에서 열리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16강을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뒤 8강 이후의 대회를 한국에서 진행한 라이엇게임즈는 8강을 부산 벡스코, 4강을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 결승전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었다. 결승전의 경우 4만 명의 유료 관중이 입장했으며 이는 전 세계 e스포츠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