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프리 시즌 9회차
▶후야 타이거즈 1-0 CJ 엔투스
1세트 후야 승 < 소환사의 협곡 > CJ

후야 타이거즈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면서 CJ 엔투스를 20킬 이상의 차이로 제압했다.
후야는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프리시즌 9회차 CJ 엔투스와의 1세트에서 초반 상대의 협공을 피한 뒤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면서 압승을 거뒀다.

후야는 CJ의 과감한 공격을 두 번이나 피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CJ가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의 바이를 앞세워 상단 지역으로 올라갔고 '샤이' 박상면의 마오카이와 함께 '스멥' 송경호의 케일을 잡으려 했지만 송경호는 소환사 주문을 쓰지 않고 살아 남았다.

중단 지역에서도 '쿠로' 이서행의 오리아나가 CJ의 '코코' 신진영,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공격을 받았지만 방어막 한 번으로 효율적으로 살아났다.

후야는 역공을 통해 CJ 선수들을 잡아냈다. 10분경 중앙 지역으로 순간이동을 통해 넘어온 CJ 박상면의 마오카이를 집중 공략을 통해 제거했고 2분 뒤에는 강찬용의 바이를 3인 협공으로 제압했다.

15분에 상단 지역에서 박상면을 잡아낸 후야는 하단 지역을 집중 공략한 CJ의 공격을 받아쳤다. 강범현의 쓰레쉬가 잡히긴했지만 김종인의 코그모가 더블킬, 이서행의 오리아나까지 2킬을 따내면서 7대1로 격차를 벌렸다.

상단과 중단에서 킬을 각각 기록한 후야는 외곽 2차 포탑을 밀어내며 골드 획득량에서 1만까지 앞서 나갔다. 22분에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한 후야는 하단에서 전투를 시도했고 4대5로 한 명이 모자란 상황에서도 김종인의 코그모 하나만 내주고 3킬을 따냈다.

26분 중앙 교전에서 4킬을 가져가고 2킬만 내준 후야는 27분 상단에서 벌어진 2차 교전에서 2킬을 추가했다. 29분 5명이 모여 치고 나가면서 4킬을 가져간 후야는 내셔 남작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