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32강 B조
▶1경기 변현제(프, 1시) 승 < 신백두대간 > 이성은(테, 7시)

"사랑의 캐리어!"

STX 소울에서 활동하던 프로게이머 출신 변현제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큐빅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흑운장' 이성은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변현제는 24일 서울 가양동에 위치한 소닉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B조 1경기에서 이성은을 맞아 초반 압박에 성공한 이후 캐리어로 전환해 낙승을 거뒀다.

변현제는 초반 질럿 러시를 통해 이성은의 본진과 앞마당을 흔들었다. 이성은이 벙커를 짓지 않고 머린으로 막으려 했지만 변현제는 침착한 질럿 컨트롤을 통해 이성은의 머린을 줄였다. 드라군으로 2차 러시를 시도한 변현제는 테란의 앞마당 벙커를 파괴하면서 이익을 봤다.

확장 기지를 5시까지 늘린 변현제는 지상군으로 압박을 시도하면서 몰래 캐리어를 뽑았다. 질럿과 드라군을 유지하면서 캐리어를 3기까지 모은 변현제는 이성은의 수비 라인을 질럿으로 뚫어냈고 캐리어로는 탱크를 줄이면서 압승을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