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챌린지] 김준호, 암흑기사로 동료 정우용 제압! 16강 본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122616581332501_20141226170815dgame_1.jpg&nmt=27)
▶김준호 3대1 정우용
1세트 김준호(프, 5시) 승 < 까탈레나 > 정우용(테, 9시)
2세트 김준호(프, 1시) 승 < 데드윙 > 정우용(테, 5시)
3세트 김준호(프, 7시) < 만발의정원 > 승 정우용(테, 1시)
4세트 김준호(프, 6시) 승 < 만발의정원 > 정우용(테, 2시)
CJ 엔투스 김준호가 팀 동료 정우용을 3대1로 제압하고 16강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김준호는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2 스타리그 시즌1 챌린지에서 정우용을 상대로 암흑기사를 자주 선보이면서 승리했다.
김준호는 1세트부터 견제를 통해 기선을 제압했다. 정우용이 의료선에 땅거미지뢰와 해병을 태워 견제하는 것을 알아챈 김준호는 추적자와 거신을 수비적으로 배치하면서 방어해냈다. 차원분광기 한 기로 광전사를 소환한 김준호는 정우용의 땅거미지뢰가 역대박을 터뜨린 것을 활용해 세 차례 견제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김준호는 암흑기사로 재미를 봤다. 황혼의회에서 점멸을 개발한 김준호는 정우용의 본진에 차원분광기 한 기를 보내면서 암흑기사를 소환, 정우용의 본진을 흔들었다. 특히 정우용이 전략의 핵심으로 뽑은 공성전차를 파괴하면서 타이밍을 빼앗았다. 정우용이 건설로봇을 동원해 공격을 시도하자 김준호는 거신 3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막아냈고 역습을 통해 테란의 확장 기지 두 곳을 모두 장악하며 승리했다.
김준호는 3세트에서 정우용의 난전 능력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정우용이 해병과 공성전차를 이끌고 앞마당 뒤쪽에 자리를 잡았고 불멸자로 공성전차를 제거하려 했지만 컨트롤 실수가 나오면서 피해를 크게 입었다. 추적자와 거신으로 정우용의 병력을 제거한 뒤 정면 돌파를 시도한 김준호는 정우용의 몰래 들어온 해병 8기에 의해 일꾼을 모두 잡히면서 항복하고 말았다.
김준호는 암흑기사 카드를 4세트에 꺼냈다. 차원분광기에 3기의 암흑기사를 태워 정우용의 본진에 드롭한 김준호는 정우용의 일꾼을 제거하면서 이익을 챙겼다. 정우용이 수비하는 동안 거신을 4기까지 모은 김준호는 테란의 진출 병력을 제거하면서 상대 앞마당을 장악, 16강 본선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