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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슈]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화려한 개막!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개막전을 가득 채운 관중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개막전을 가득 채운 관중들.
지난 12월 넷째주에는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이 개막했습니다. 미디어데이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팬들을 설레게 했던 선수들이 필승을 다지며 출격했고 진에어와 SK텔레콤이 개인리그 강세를 이어가며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스포티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챌린지 시즌1이 지난 26일 마무리된 가운데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할 16명의 선수가 가려졌습니다. 프로토스가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진에어와 SK텔레콤이 각각 세자리를 차지하며 스타크래프트2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펼쳐지는 스베누 스타리그에서는 ‘여제 서지수가 아름다운 도전을 마치며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저그가 한 명도 16강에 올라가지 못한 채 테란과 프로토스가 4자리를 나눠 가졌습니다.
◆프로리그 개막...SK텔레콤-진에어 양강 구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1이 화려한 개막을 알린 가운데 개막전에서는 두 경기 모두 에이스 결정전이 펼쳐지며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보는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개막 이틀 째 경기에서는 두 경기 모두 3대0이 나오며 이번 시즌 프로리그 구도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리그 강세를 그대로 프로리그에서도 이어간 진에어 그린윙스.
개인리그 강세를 그대로 프로리그에서도 이어간 진에어 그린윙스.

우선 SK텔레콤과 진에어는 개인리그 강세를 프로리그에서 그대로 이어가는 듯 보였습니다. 두 팀은 현재 스포티비 스타리그 16강에 각각 세 명씩 이름을 올렸는데요. 프로리그에서도 진에어는 지난 시즌 우승팀 KT를, SK텔레콤은 요이와 손을 잡고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MVP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이끌어내며 양강 구도를 만들었습니다.

개막전에서는 CJ 엔투스와 삼성 갤럭시 칸이 접전을 펼쳤는데요. CJ가 승리하기는 했지만 송병구 플레잉 코치가 이끄는 삼성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ST요이와 프라임의 경기도 에이스 결정전까지 승부가 이어졌는데요. ST요이 강초원이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프라임 최병현을 잡아내며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스포티비 스타리그 본선 진출자 선발 완료
스포티비 스타리그 본선인 16강에 진출한 선수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32강을 특이하게 5전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대부분 기세가 좋은 선수들이 16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선 팀별로는 SK텔레콤이 박령우, 김도우, 조중혁을 진출시켰고 진에어 소속 조성주, 이병렬, 하재상 등 세 명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두 팀은 최다 선수 진출팀으로 기록됐고 세 종족이 고루 16강에 합류하면서 프로리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위클리 이슈]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화려한 개막!
또한 인베이젼e스포츠 고병재, 서성민과 요이 플래시 울브즈의 이동녕, 데드 픽셀즈 정명훈 등 외국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모두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외국 팀 소속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스타리그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종족별로 살펴보면 역시 프로토스가 7명으로 가장 많은 진출자를 배출한 가운데 테란이 5명, 저그가 4명으로 최소 종족으로 등극했습니다. 프로토스의 경우 3대 프로토스로 불리던 김유진, 정윤종, 주성욱이 모두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강자가 될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제' 서지수의 아름다운 도전
스베누 스타리그 출전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여제' 서지수의 아름다운 도전이 아쉬움 속에 마무리됐습니다. 서지수는 25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D조에 출전했지만 박재혁과 손경훈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위클리 이슈]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화려한 개막!

서지수는 품절녀 대열에 합류해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밤잠을 줄여가며 연습했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서지수의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16강에 진출할 8명의 선수가 가려진 가운데 저그 선수들이 전멸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프로토스는 장윤철, 진영화, 손경훈, 변현제가 16강에 이름을 올렸으며 테란은 윤찬희, 임진묵, 김성현, 최호선 등 4명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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