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진에어 이병렬, 적진 부화장 건설 '신의 한 수'로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122920331158477_20141229203406dgame_1.jpg&nmt=27)
▶진에어 2대2 SK텔레콤
1세트 김도욱(테, 1시) 승 < 회전목마 > 박령우(저, 6시)
2세트 조성주(테, 1시) < 폭스트롯랩 > 승 어윤수(저, 7시)
3세트 김유진(프, 7시) < 만발의정원 > 승 이신형(테, 1시)
4세트 이병렬(저, 5시) 승 < 데드윙 > 김도우(프, 1시)
'눈에는 눈! 광자포 러시에는 적진 부화장 러시!'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이 상대의 광자포 러시를 적진 부화장 건설로 극복해내고 승리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 갔다.
이병렬은 29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2주차 SK텔레콤과의 4세트 경기에서 김도우의 광자포 러시에 휘둘리지 않고 적진에 부화장을 건설한 뒤 병력을 생산해 경기를 빠르게 끝냈다.
이병렬은 극도로 불리한 초반 상황을 맞았다. 김도우가 이병렬의 멀티 지역에 광자포 라인을 완성해 확장기지를 건설하지 못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것. 김도우는 안전하게 앞마당에 연결체를 건설해 시간이 흘러가면 김도우가 무난하게 이기는 상황이었다.
이병렬은 어려운 상황에서 '신의 한 수'를 뒀다. 부화장을 건설하다 취소한 일꾼 3기를 적진으로 보낸 것. 이병렬은 상대 시야에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 2개의 부화장을 동시에 건설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병렬은 김도우의 수비에 하나의 부화장은 취소했지만 다른 하나는 안전하게 완성했다. 김도우는 이 부화장에서 바퀴를 생산했고 땅굴까지 만들어 본진에서 생산한 병력을 충원했다. 이병렬은 촉수와 여왕까지 적 본진에 보냈다.
김도우는 적진 봉쇄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본진 수비 병력이 없었다. 김도우는 광자포를 건설해 수비에 나서려 했지만 저그의 지상병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항복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