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게임 매체인 네기타쿠는 e스포츠 대회 상금 사이트인 'e스포츠어닝닷텀'의 자료를 인용해 도타2가 2014년 대회 총상금 1,649만220달러(한화 약 180억5,679만원)를 기록해 795만 달러의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는 2013년 373만 달러(한화 약 38억원)보다 조금 줄어든 336만 달러(한화 약 36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고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오벤시브는 194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개인으로 봤을 때 디 인터내셔널4 우승팀인 중국의 뉴비 선수들이 1위부터 5위를 휩쓸었으며 뉴비의 'Banana' 왕지아오는 올해 110만9,059달러(한화 약 12억1,411만원)을 벌어들이며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타2가 LoL보다 총상금 규모에서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한 이유에 대해 "게임 관전권 시스템으로 인해 총상금 규모가 늘어나는 구조를 도입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에서 열린 월드오브탱크 등 많은 대회 상금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