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12월10일 프로토스 김도경을 영입했다고 밝히면서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저격용 카드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공개했다.
김도경은 지난 2014 시즌 프로리그에서 MVP 소속으로 활동하며 정규 시즌 4승7패로 부진했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5승2패를 따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선봉으로 출전, KT 롤스터의 김대엽, 주성욱, 전태양, 이영호를 차례로 무너뜨리면서 올킬을 달성한 바 있다.
2015 시즌 프로리그 1라운드 KT 롤스터와의 대결이 열리는 3주차 5일 경기에서 SK텔레콤은 김도경을 2세트에 배치했다. 이적 이후 김도경의 프로리그 첫 상대는 1승2패에 빠져 있는 주성욱으로 결정됐다.
2014 시즌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한 바 있는 김도경이 첫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영입의 이유를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3주차
▶KT-SK텔레콤
1세트 김대엽(프) < 만발의정원 > 어윤수(저)
2세트 주성욱(프) < 데드윙 > 김도경(프)
3세트 이영호(테) < 세종과학기지 > 박령우(저)
에이스결정전 < 폭스트롯랩 >
*1경기 이후
*넥슨 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