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스타리그에서는 SK텔레콤이 최강팀을 가리는 진에어와 일전에서 승리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액션토너먼트가 개막해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겨울 시즌 즐거움을 줄 예정입니다. .
◆16강에서 보는 오랜만의 '육룡대전'
스베누 스타리그 32강이 긴 여정을 마무리 했는데요. 2015년 첫 날 열린 경기에서 스타1 스타리그 마지막 우승자인 허영무가 천신만고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한편 저그에게는 16강 벽이 유독 높았는데요. 16강에 진출한16명 가운데 저그는 조일장과 임홍규 등 두 명 밖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과연 두 명의 저그가 종족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통신사 라이벌의 엇갈린 운명
주축이었던 프로토스 선수들이 대거 재계약을 하지 않아 SK텔레콤의 전력이 약화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SK텔레콤은 스타2 프로리그 2015 시즌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난적 진에어를 제압하며 1위에 올라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SK텔레콤이 승승장구 하고 있는 동안 지난 시즌 우승팀인 KT는 충격의 2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데요. 주성욱과 이영호 등 주전 선수들이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KT가 어떻게 총체적 난국을 풀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송병구 플레잉 코치가 이끄는 삼성 갤럭시 칸은 프라임을 맞아 에이스를 모두 제외한 엔트리로 승리를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는데요. 송병구는 코치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액션토너먼트, 화려한 개막

특히 이번 시즌부터 베스트 치어풀 상과 드레스 코드와 함께 베스트 드레서 상이 추가됐는데요. 현장을 찾은 팬들은 적극적으로 드레스 코드에 참여하고 자신을 알리며 리그를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