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요이가 중위권 경쟁 팀 상성 갤럭시 칸을 제압하고 3위에 올랐다.

ST요이는 6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강초원과 이동녕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승째를 기록하고 3위에 올랐다.

ST요이는 강초원이 1세트에 출격해 데뷔전을 치른 삼성 이제현을 제압하고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서도 이원표가 초반 저글링과 맹독충 압박으로 승리해 2대0으로 앞서나갔다.
3대0 승리를 기대하던 ST요이는 3세트서 삼성 백동준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백동준이 다수 멀티에서 쏟아지는 지상병력 물량으로 ST요이 이승현을 압박한 것. 추격을 허용한 ST요이는 재차 에이스 결정전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다.

위기의 순간인 4세트에 출격한 이동녕은 시원한 몰래 뮤탈리스크 전략으로 팀 승리를 매조지했다. 이동녕은 5시 구석 지역에 몰래 둥지탑을 짓고 수비가 허술한 남기웅의 본진과 멀티에 타격을 입힌 뒤 모든 건물을 파괴하고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T요이는 2승1패로 3위로 올라서며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 갤럭시 칸은 1승2패를 기록해 순위표에서 뒤로 물러섰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R 3주차
▶삼성 갤럭시 1대3 ST요이
1세트 이제현(프,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강초원(프, 5시)
2세트 강민수(저, 9시) < 까탈레나 > 승 이원표(저, 5시)
3세트 백동준(프, 1시) 승 < 폭스트롯랩 > 이승현(저, 7시)
4세트 남기웅(프, 1시) < 만발의정원 > 승 이동녕(저,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