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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개막] 세상에서 가장 중요해진 드래곤 싸움

◇ 4.20 패치에서 강력한 효과를 갖고 돌아온 드래곤.
◇ 4.20 패치에서 강력한 효과를 갖고 돌아온 드래곤.
오는 7일 막을 올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에 참가하는 프로게임단들의 승부는 드래곤 싸움에서 판가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2014년 11월25일 한국 서버에 4.20 패치를 적용하면서 드래곤을 처치할 때마다 중첩 효과가 발생하도록 설계했다. 기존에 드래곤을 사냥할 경우 해당 팀 전체에 경험치와 골드를 제공했지만 '드래곤 사냥꾼'이라는 중첩 효과로 변경됐다. 드래곤을 처치할 때마다 영구적으로 중첩되는 이 효과는 5중첩을 쌓으면 180초 동안 매우 강력한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

사냥 횟수마다 주어지는 효과가 달라지는 드래곤 버프는 프리 시즌에서도 큰 영향력을 미쳤다. 드래곤을 처치할 경우 이전에는 골드와 경험치가 주어졌기 때문에 포탑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처치 효과로 바뀐 이후에는 중첩 횟수를 어떻게 쌓느냐가 더욱 중요해졌다.
실제로 프리 시즌 동안 프로게임단들이 보여준 경기 양상을 분석해보면 드래곤이 재생되는 시점에 전투가 자주 발생했다. 드래곤 처치로 인한 중첩 효과를 상대에게 넘겨주지 않기 위해 전투를 벌이고 이전보다 집중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첫 드래곤 사냥을 위해 라인 교대를 진행하는 작전도 자주 등장하는 등 전략적인 포인트가 되고 있다.

드래곤 처치 효과는 내셔 남작을 잡았을 때 받는 바론 버프보다 효과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5번 중첩됐을 경우에는 버금가는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4단계까지의 중첩에 의한 드래곤 사냥꾼 추가 능력치가 두 배로 적용되며 기본 공격시 적들을 불태워 150의 고정 피해를 5초에 걸쳐 입히고 이는 180초 동안 지속되기 때문이다.

프리 시즌 경기 결과 4중첩 이상 달성한 팀이 승리하는 경우가 80%가 넘을 정도로 승패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드래곤 효과로 인해 스프링 시즌 본선에서도 드래곤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계속될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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