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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개막] 정글러 역할 더 중요해졌다

[롤챔스 스프링 개막] 정글러 역할 더 중요해졌다
오는 7일 막을 올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는 정글 개편으로 인해 정글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글러의 역량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나는 경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정글러들에게는 초반 안정적인 정글 몬스터 사냥이 중요해졌다. 정글러를 위한 소환사 주문 강타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정글 몬스터가 강력해졌기 때문에 첫 정글 몬스터 사냥에서 체력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팀 전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침투 상황이나 라인 교환 상황에서 상대의 카운터 정글링 막아내는 역량도 더욱 중요해졌다. 3버프 혹은 4버프 컨트롤을 시작부터 당할 경우 이전 시즌에 비해 더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 첫 버프를 얻지 못한 정글러는 단독으로 정글 몬스터 사냥도 쉽지 않고 개입 공격은 아예 시도조차 하기 어렵다. 경기가 아예 거기서 끝나는 상황까지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정글러가 안정적인 초반을 넘기는 것은 기본. 그 이후가 정글러의 '클라스'가 달라지는 시기다. 정글 몬스터가 강력해져 본진 귀환 없이 더블 버프를 두른 채 3레벨을 찍고 상단이나 중단을 찌르기는 쉽지 않다. 거기에 각 라이너들의 장신구를 피해 개입 공격 루트를 선택하고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안정적인 정글링과 개입 공격 외에도 드래곤과 내셔 남작 교전에서의 강타 싸움 역시 중요하다. 특히 사냥에 성공할 때마다 스택이 쌓이는 버프를 받게 되는 드래곤 싸움에서 상대에게 스틸이라도 허용하게 되면 팀원의 사기까지 떨어지게 된다. 내셔 남작 역시 사냥에 성공할 경우 아군 미니언이 강해지기 때문에 상대에게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된다.

이번 시즌 정글러는 드래곤과 내셔 남작 지역 시야 장악의 임무까지 수행해야 한다. 드래곤과 내셔 남작 주변에 서식하는 몬스터를 주기적으로 사냥해 시야 장악과 함께 이속 증가 버프를 아군이 받을 수 있게 해야 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교전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경기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능력도 빼놓을 수 없다. 정글 개편으로 힘이 빠질 것으로 예상됐던 리 신이 지속적인 선택을 받는 것도 변수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리 신, 자르반 4세, 워윅 등 상대 주요 공격수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정글 챔피언이 여전히 선호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규 챔피언 렉사이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 선수가 등장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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