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e엠파이어의 톱 라이너 '듀크' 이호성이 2015 시즌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의 첫 MVP로 선정됐다.

이호성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SK텔레콤 T1과의 개막전 1세트에서 럼블로 플레이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럼블을 택한 이호성은 6분경 SK텔레콤의 정글러 배성웅의 리 신을 이퀄라이저 미사일로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SK텔레콤이 상단 지역을 노리고 집중 공략했지만 이호성은 절묘하게 살아남으면서 동료들의 역공 덕에 킬과 어시스트만 추가했다.
대규모 교전에서 정확한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적중시킨 이호성은 한 번도 잡히지 않으면서 5킬 14어시스트를 기록, 첫 MVP로 선정됐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